AI 핵심 요약
beta- 싱가포르 통화청이 14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약 3년 반 만에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했다.
- 환율 밴드 기울기를 상향 조정해 싱가포르달러 절상 속도를 높였으며 올해 물가 전망을 1.5~2.5%로 상향 조정했다.
- 1분기 GDP 성장률이 4.6%로 둔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에너지 가격 충격 완화를 위해 약 10억 싱가포르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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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전망 1.5~2.5%로 올려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싱가포르 통화당국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다시 긴축 기조로 전환했다.
연합조보, 캐피털 마켓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14일 성명을 내고 싱가포르달러 절상 속도를 소폭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반 만의 긴축 전환이다.

싱가포르는 정책금리 대신 환율을 활용하는 통화정책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MAS는 이날 환율 밴드의 기울기(슬로프)를 상향 조정했으며, 변동폭과 중앙값은 유지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글로벌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며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 데 따른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원유 공급이 제한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비용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MAS는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을 기존 1.0~2.0%에서 1.5~2.5%로 상향 조정했다. 근원 물가 상승률 전망도 1.0~2.0%에서 1.5~2.5%로 높였다.
다만 경제 성장세는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전분기(5.7%)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전기 대비로는 0.3%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에너지와 임금 상승이 이어질 경우 추가 긴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에너지 가격 충격 완화를 위해 약 10억 싱가포르달러(한화 1조1600억 원 상당) 규모 지원책을 마련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