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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글로벌 명품 소비 1위 한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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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2편은 20년 뒤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란다와 앤디가 재회해 패션계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다.
  • 메릴은 70대 여성 보스 역할이 드문 만큼 많은 여성을 대표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찾아왔다. 20년 만의 후속작과 함께 메릴 스트립은 이번이 첫 내한, 앤 해서웨이는 8년 만의 재방문이다.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직접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 언론들과 함께 20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의 이야기와 함께 2006년 나왔던 원작의 의미, 메시지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메릴과 앤은 "각자가 영화 속에서 캐릭터들을 통해 메시지를 느끼시길 바란다"면서 관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얻길 바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전 세계 최초 개봉 소식과 함께, 공식 프레스 투어 장소로 한국의 서울이 포함되면서 영화팬들 사이엔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초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인당 명품 소비량 1위(약 40만원, 2022년 기준)에 오를 만큼 사치품 소비에 적극적인 나라다. 글로벌 영향력이 커진 K컬처의 힘과 함께 이같은 점도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택한 이유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메릴은 극중 미란다와 앤디의 20년 만의 재회를 언급하며 "2006년에 만든 영화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기도 전에 나왔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모두가 갖고 있다 그것이 모든 걸 바꿨다 저널리즘과 인쇄 매체, 엔터 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2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가 많은 변동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일들,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점에 영화가 나오게 됐다.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란다는 수익성을 고민한다. 1편 이후에 앤디는 분수대에 핸드폰을 던져버리는데 그 뒤에 런웨이를 떠나서 진짜 언론, 탐사보도 언론사에 가게 된다. 패션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언론 기자로 일해왔지만 미란다가 겪는 어려움에 앤디도 직면하고 있다. 같은 처지에서 둘이 만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앤은 "디지털 혁신이 우리 삶의 영향을 아무리 과장해도 모자라지 않다 저널리즘과 패션도 마찬가지다"라면서 "1편에서 앤디는 22살이었고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이고 경험이 적었다. 2편에서는 20년이 넘게 일하면서 기자로서 스킬과 경력이 쌓이고 자신만의 시각이 생긴,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이 생긴 상황이다. 앤디가 미란다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등장하면서 설득력이 부여된 상황"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앞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편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메릴과 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각인됐다. 메릴은 "여자들이 좋아할 영화라는 건 알았지만 훨씬 큰 성공을 했다"면서 의외였던 점을 말했다.

메릴은 "1편은 제가 정말 놀랐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했다. 그게 정말 놀랍고 기뻤다. 제가 한 영화 중에 남자들이 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뭔가를 느꼈다고 말하는 영화는 쉽지 않다. 오랜만에 그런 작품이었다. 미란다가 많은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등장했고 한 기업의 수장으로 등장해서라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남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영화의 의미와 매력을 설명했다.

앤은 "제게 너무 많은 것을 준 작품"이라며 "22살에 22살 역을 하고, 정말 무섭고, 멋진 보스가 있었다. 저는 신인 배우로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배우와 연기할 수 있었다. 모든 면에서 메릴에게 영향을 받았고 대단한 재능을 지닌 배우이고 많이 배웠다. 이 영화 때문에 저한테 너무 많은 기회와 문이 열렸다"면서 잊을 수 없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선 관객들의 모든 해석과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릴은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충분한 리스펙트를 표하고 싶다"면서도 "텔레비전 밑에 쫙 나오는 것처럼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마다 느끼는 메시지가 모두 다를 것이라서 그렇다. 젊은 여성들은 앤디를 보고 용기를 많이 얻은 것 같다.이 영화가 뭐다 라고 말하기보다 보고 재미를 느끼고 아주 중요한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본인이 느끼고자 하는 것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20년의 세월이 아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도 메릴은 단호했다. 그는 "더 일찍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은 없다. 이 대본은 지금 와야했다. 20년이 필요했다. 그래야 1편을 보고 놀란 것처럼 2편에서도 놀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1편과 이어지는 미란다와 앤디의 만남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메릴은 "미란다가 앤디에게 무자비함, 야망 같은 것을 봤던 것 같다"면서 "미란다는 그런 부분을 존경하기 때문에 너는 날 닮았다고 말했을 거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 열정 끈기를 보고 말했을 것"이라며 두 캐릭터가 재회해 만들어낼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앤은 "스스로 누군가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면 영화가 달라졌을 것 같다. 진정성있게 연기하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를 통해 보시기를 바란다"면서 "제가 스포일러를 안하려고 조심하느라 이렇게밖에 말씀 못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꽃신을 선물 받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그러면서도 "앤디는 정말 친절의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따뜻한 에너지를 사무실로 가져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누구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자 하는 사람이고 일을 잘하면서도 따뜻하고 너그러운 사람이라는 점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메릴은 "저처럼 70세 이상의 여성이 이런 보스 연기를 하는 건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표성을 가지고 많은 여성들을 대표해서 연기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최근 미란다의 모티브가 된 보그의 안나 윈투어와 보그 커버를 장식한 이야기를 꺼내며 "저와 76세로 동갑인데 촬영해준 분도 76세였다. 다 동갑내기끼리 촬영했다. 50대가 넘은 여성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들이 문화에 덜 반영되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미란다처럼 존재감이 강한 사람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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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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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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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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