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로 읽는 경제] 미·이란 충돌 장기화…한국 경제 덮치는 에너지 '이중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일 미·이란 전쟁 시나리오 분석을 발표했다.
  • 전쟁 장기화 시 유가가 174달러까지 치솟고 고착형 고유가 구도가 된다.
  • 한국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에너지 수급 구조 재설계를 병행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기 종전에도 90달러…전쟁 전 대비 43% 상승
호르무즈 봉쇄 땐 117달러…확전 시 174달러 전망
나프타·LNG 직격…韓 '에너지 비용·공급' 이중 충격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대 17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이 조기에 끝나더라도 유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는 '고착형 고유가' 구도가 불가피하다는 경고다.

이에 따라 한국은 단기 대응을 넘어 에너지 수급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전략비축유 방출과 함께 나프타·액화천연가스(LNG) 대체 공급선 확보, 수입선 다변화 등 비상 대응이 요구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에너지 도입 구조 개편과 재생에너지·원전 등 전원 믹스 조정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

◆ '유가 174달러' 시나리오…전쟁 끝나도 안 떨어진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2일 발표한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란 간 분쟁 전개 양상에 따라 3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전 세계 33개국을 대상으로 유가와 거시지표 영향을 모형 분석했다.

전쟁 이전 유가를 배럴당 63달러로 가정할 때 ▲조기 종전·휴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에너지 시설 타격·확전 상황을 가정해 2027년 4분기 유가를 각각 90달러, 117달러, 174달러로 제시했다.

조기 종전이 이뤄져도 2027년 기준 유가는 전쟁 전(63달러)보다 약 43% 높은 90달러 수준에 고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는 2단계 시나리오에서는 전쟁 전 대비 86% 오른 117달러, 에너지 인프라가 대규모로 파괴되는 3단계 확전 시에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17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시나리오별 유가 전망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4.03 rang@newspim.com

현재 시장은 이미 '고유가 시나리오'의 문턱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8달러 안팎을 기록하면서 KIEP가 제시한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2단계 시나리오 범위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에너지 시설 복구 지연과 공급망 교란이 겹치는 '공급 쇼크'로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의 또 다른 위험은 가격보다 '물량'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는 하루 2000만~2100만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란의 봉쇄와 피격 위협이 이어지면 원유뿐 아니라 나프타와 액화천연가스(LNG), 헬륨 등 주요 에너지·원자재의 수송 자체가 막히거나 우회 항로로 돌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보고서는 "전쟁이 격화될 경우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적 충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카타르 라스 라판 가스 단지가 대표적인 '약한 고리'로 지목된다. 이 시설이 피격될 경우 세계 LNG 공급량의 약 17%가 줄어들고, 복구에는 최소 3~5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LNG 가격 급등을 넘어 석유화학과 제조업, 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 차질로 파장이 확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간에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비용·저공급'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한국 경제 '이중 충격'…에너지 비용·공급 동시에 흔들

한국 경제는 이런 충격에 특히 취약한 구조다. 한국의 나프타 수입 가운데 약 34.4%가 중동에 집중돼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걸프 산유국 시설 타격이 현실화될 경우 원재료 수급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나프타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로, 공급 차질은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생산 감소로 이어진다. 이는 플라스틱·합성수지·타이어·섬유 등 제조업 전반의 비용 상승과 생산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

LNG와 헬륨도 뇌관이다. 카타르산 LNG 비중이 높은 한국은 라스 라판 차질 시 전력·도시가스 공급 안정성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공정용 특수가스와 헬륨 의존도가 높아, 장기간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능력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관해 보고서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와 나프타·LNG 수급 차질이라는 이중 부담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한국의 교역조건 악화와 경상수지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특성상, 수입 단가 급등이 수출 가격에 충분히 전가되지 않으면 수출로 버는 돈보다 에너지 수입에 나가는 돈이 더 빨리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줄거나 적자 전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보고서는 "고유가 장기화는 에너지 수입국의 성장률 둔화와 경상수지 악화를 통해 세계 경제 전반의 둔화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된 유조선이 짙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선 피격 장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사진 출처=Daily Jang] 2026.03.16 gomsi@newspim.com

물가 측면에서 단기 충격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유가 공급 충격 사례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 공급 차질이 한 번에 그칠 경우 소비자물가를 약 0.1~0.2%포인트(p) 끌어올린 뒤 2~3분기 안에 효과가 소멸하는 경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KIEP는 이번처럼 호르무즈 봉쇄와 시설 파괴가 장기화될 경우, 충격이 누적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책 대응으로는 단기 비상조치와 중장기 구조개편을 병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KIEP는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전략비축유 공조 강화, 나프타·LNG 대체 공급선 선제 확보를 단기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중동산 원유·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원전 비중 조정, 북미·호주·아프리카 등으로 LNG·원유 도입선을 넓히는 중장기 에너지 안보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쟁은 단순한 유가 급등이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공급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 한국 역시 가격보다 더 근본적인 '공급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비상 수급 체계를 넘어 에너지·산업 구조 자체를 재설계할 시점에 왔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한 줄 요약
미국·이란 전쟁은 유가 급등을 넘어 에너지 공급망 붕괴를 촉발하며, 한국 경제에 '가격+물량'이라는 이중 충격을 안길 수 있는 리스크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