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다음 공격 목표로 교량과 발전소 등 핵심 국가 인프라를 공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우리 군은 이란에 남은 것들을 파괴하는 작업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들!"이라며 이란의 기반시설을 정밀 타격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목할 점은 이란 내 '새로운 지도부'를 언급하며 정권 교체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그 일은 반드시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원하는 조건의 협상장에 빠르게 나오라는 최후통첩으로 풀이된다.
게시글은 전날(2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지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이 두 차례의 공격을 받아 부분적으로 붕괴된 직후 나왔다.
이란은 미국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해당 교량이 공격받는 모습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란의 최대 다리가 무너져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 미국 공격이었음을 시사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도 "군사작전 핵심 전략적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며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핵심 인프라와 발전소에 고강도 공격을 가해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