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교촌에프앤비㈜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송종화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확정하며 경영 연속성과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확장과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는 31일 경기도 오산 사업장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종화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외부감사인 선임 등 총 7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로 송 대표는 2024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임하게 되며 향후 2년간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송 대표 취임 이후 교촌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2025년 매출은 5,174억원으로 7.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2% 증가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가맹점 상생 정책도 병행됐다. 교촌은 차등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올해 배당금 총액을 전년 대비 약 76% 증가한 115억원으로 확대했다.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에게는 300원, 최대주주에게는 200원을 지급한다. 자사앱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며 앱 가입자 수는 733만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자사앱 주문 비중은 12%까지 확대되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교촌은 향후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로 수요를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신규 진출국 확대와 기존 시장 내 매장 확장을 추진한다. 동시에 소스·전통주·패키지 사업 등 자회사 사업과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송종화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100년 기업 교촌'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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