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새로운 호위함인 054B형 군함이 공개됐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4B형 호위함인 친저우(欽州)함이 세계 최정상급의 성능을 갖췄다고 중국 관영 CCTV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호위함은 054함으로 불린다. 054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054B함이다.
현재 중국에서 054B함은 두 척이 취역한 상태다. 첫 번째 054B함은 뤄허(漯河) 함으로 2023년 8월 진수해서 올해 1월 취역했다. 두 번째 054B함은 친저우함으로 2023년 10월 진수됐고 올해 3월 취역했다. 이날 CCTV는 친저우 함의 해상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호위함은 항공모함 혹은 강습상륙함을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중거리 방공망을 갖추고 있으며, 잠수함 탐지와 공격 기능을 보유한다.
중국은 방공망을 강화하고, 미국 핵잠수함에 대응해 대잠 작전 기능을 높인 새로운 호위함을 개발해 왔으며, 그 결과 054B 호위함이 탄생했다.
방공망으로는 HQ-16 미사일을 장착했으며, 대잠 작전을 위해 저주파 소나(LFAS)를 탑재했다. 또한 스텔스 기능도 강화됐다.
매체는 054B함은 방공망 사각지대를 없앤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컴퓨팅 성능과 첨단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교전 사각지대를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호위함의 부품은 모두 중국 내에서 조달됐다. 추진 효율이 향상됐고, 연료 소비량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항속 거리와 전투 반경이 확대됐다.
현지 군사 전문가는 "054B 호위함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호위함"이라며 "이 함정은 대잠, 대함, 대공 능력을 모두 갖췄으며, 특히 건조 비용이 저렴해 효율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054B함은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중국은 향후 더 많은 054B함을 작전에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