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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제프 쿤스·D.허스트 사라지고, 조지 콘도·이우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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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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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바젤 홍콩이 25일 VIP 프리뷰로 29일까지 개막했다.
  • 아시아 갤러리 비중 늘고 모던 마스터즈 중심으로 수익 전략 전환했다.
  • 한국 갤러리 16곳이 하종현·이우환 등 작품 다수 판매하며 선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시아 최대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41개국 240개화랑 참여
-제프 쿤스,데이미언 허스트 작품 사라지고 조지 콘도 등 강세
-한국작가 약진 눈길,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이불 이목하 두각

[홍콩=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시아 최고·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3월 25일 정오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닷새간의 장에 돌입했다. 소리없는 이 아트배틀은 오는 3월 29일까지 팽팽하게 이어진다.

전세계 유력 갤러리와 아시아의 대표 갤러리 등 41개국에서 240개 갤러리가 참가한 '아트바젤 홍콩 2026'은 여러모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 갤러리 16개를 비롯해 아시아 갤러리의 비중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이와함께 세계 정상의 메이저 화랑인 하우저앤워스가 피카소, 알렉산더 칼더 등 모던 마스터즈와 작고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등 동시대미술 위주였던 톱 화랑들의 부스가 예년에 비해 '수익성 안전모드'로 선회했다. 고유가-고물가-고비용 시대에 화랑들도 수익 우선, 판매 우선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트바젤 홍콩 2026의 갤러리즈 섹터에 참가한 독일 화랑 스푸르스 마거스가 출품한 조지 콘도의 회화. 'Abstract Human'. 2025. 캔버스에 아크릴물감과 파스텔. 162x130cm. 조지 콘도를 발탁해 오랜 관계를 유지하다가 스위스 화랑인 하우저앤워스에 작가를 떠나보냈던 스푸르스 마거스는 작년에 다시 화가와 전속관계를 맺고 이번 아트바젤 홍콩부터 본격적으로 조지 콘도 작품을 취급한다. 이 작품의 가격은 180만달러로 첫날 거래가 확약됐다. [이미지 제공=스푸르스 마거스] 2026.03.27 art29@newspim.com

또한 5, 6년 전만 해도 아트바젤 홍콩을 거의 휩쓸다시피 했던 제프 쿤스, 데이미언 허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등 이른바 초특급 수퍼스타들의 작품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는 것이 큰 변화다. 특히 제프 쿤스와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도 대형 '호박' 조각이 여러 점 아트페어장에 놓여 눈길을 독차지하다시피 했으나 올해는 회색빛의 다소 침울(?)하고 중간 크기의 '호박' 조각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쿠사마 야요이와 무라카미 다카시는 오리지날 페인팅의 점수가 크게 줄었다. 쿠사마 야요이의 경우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판화들이 비교적 많이 나왔다. 어떻게든 판매로 연결해 비용이라도 건지려는 복안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스타작가들의 작품이 사라진 자리에 '뉴큐비즘'의 기수 조지 콘도와 한국의 대표적 추상화가 이우환의 회화가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우환의 작품은 파리 화랑인 메누르 갤러리를 비롯해 여러 화랑이 내걸었다. 특히 메누르는 이우환의 1977년 파리시절 제작한 붉은 색 점화를 비롯해 대형 회화 '조응'과 신작 등을 내놓아 이우환 화백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주고 있다. 메누르는 조지 콘도의 작품 '블루스 뮤지션'(2021)도 출품했다. 조지 콘도의 인물화는 세계적인 톱갤러리들이 앞다퉈 취급하면서 오늘날 미술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초고가 블루칩 작품으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프랑스 화랑 메누르가 '아트바젤 홍콩 2026'에 선보인 이우환의 유화 '점으로부터'. 1977년작이다. 메누르 갤러리를 비롯해 여러 화랑이 이우환의 작품을 이번 페어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3.27 art29@newspim.com

지난해 조지 콘도를 재영입한 독일 베를린의 화랑 스푸르스 마거스 부스에는 조지 콘도의 강렬한 인물초상이 메인 작품으로 내걸렸다. 보라색이 감도는 이 인물화의 작품값은 180만달러. 한화로는 27억원을 호가하는 이 작품은 개막 첫날 구매자가 결정됐다. 스푸르스 마거스는 부스 안쪽 사이드에 조지 콘도의 또다른 노란색 인물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독특한 구도의 이 작품의 가격은 190만달러(28억6250만원)가 매겨졌다. 보랏빛 페인팅에 비해 작품의 임팩트는 살짝 약하나 사이즈가 커서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 이 그림은 구매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폐막일까지는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의 최고 대표선수(?)였던 조지 콘도를 아쉽게도 떠나보낸 스위스 화랑 하우저앤워스도 조지 콘도의 인물화를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 선보였다. 하우저앤워스 부스에는 알렉산더 칼더의 대형 모빌 '호라이즌'이 공중에 매달린채 살랑살랑 움직이고 있고, 피카소의 1965년작 '해변의 고양이와 게'(유화)가 출품돼 지금까지의 하우저앤워스 행보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하우저앤워스의 마크 페이엇 부사장은 "아시아 전역의 열성적인 수집가들이 찾아와 놀라운 출발을 했다. 올해 우리는 칼더와 에이버리 싱어, 로니 혼과 피카소를 결합해 부스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하우저앤워스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2002년 섬유조각 '커플'을 220만달러에, 2008년 조각 '아 보들레르'(#1)를 295만달러에 판매했다. 조지 콘도의 '프리즘 헤드'(2021)는 230만달러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서울=뉴스핌] 아트바젤 홍콩 2026의 하우저앤워스 부스에 몰려든 관람객들. 앞쪽에 로니 혼의 유리 조각과 필립 거스통의 붉은 빛 회화 'Feet on Rug'가 보인다. 왼쪽 벽에는 이불의 작품이 내걸렸다. 이불의 작품은 첫날 27만5000달러에 팔렸다. 이불 작품은 리만머핀 갤러리에도 출품돼 역시 개막일에 판매됐다. 이불 작가는 마침 홍콩 M+ 뮤지엄에서 한국의 삼성 리움미술관이 기획한 개인전(From 1998 to Now)을 M+팀이 다시 큐레이팅한 전시를 열고 있어 그의 작품에 관심을 표하는 관람객이 많았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3.27 art29@newspim.com

참고로 하우저앤워스는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조지 콘도의 페인팅을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내걸 예정이었으나 조지 콘도가 떠나면서 걸지 못했다. 그 대신 장엔리(중국)의 작품을 부스 정면에 걸었는데 '뭔가 좀 아쉽다'는 평이 나돌았다. 그런데 이번 홍콩 페어에는 콘도의 작품을 갖고 나와 판매했다.

하우저앤워스가 이번에 내건 가장 고가 작품인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호라이즌'(1956년)과 파블로 피카소의 'Cat and Crab on the Beach'(1965)도 거래됐다. 화랑은 두 작품의 판매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불의 평면작품('무제' 2026)은 27만5000달러에 아시아의 한 사립미술관에 소장됐다. 이불은 아시아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홍콩 M+ 뮤지엄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작품에 관심을 표했다. 하우저앤워스로 옮기며 이불의 작품값과 국제적 위상이 동시에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강자로 오랫동안 아트마켓을 쥐락펴락해온 미국 화랑 가고시안은 어스 피셔의 강렬한 인물화 '호기심'과 그와 매우 상반되는 사이 톰블리의 회화 '무제'를 동시에 내걸었다. 또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유화와 헬렌 프랑켄텔러의 1966년작 회화를 들고 나왔다. 백남준의 '서있는 부처'(2005년작)도 가고시안 부스 한켠을 장식했다. 가고시안은 백남준의 조카이자 대리인인 켄 하쿠다가 뉴욕서 관리해온 작품 중 선별해 '백남준 미공개 작품전'을 오는 4월 초부터 서울서 전시를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강자 화랑인 가고시안이 아트바젤 홍콩 2026에 선보인 백남준의 2005년 작품 '서있는 부처'. 가고시안은 4월초 서울 용산의 아모레퍼시픽 사옥 1층에서 백남준 미공개작 전시를 개최한다. [이미지 제공=가고시안 갤러리] 2026.03.27 art29@newspim.com

뉴욕 기반의 메가 화랑인 페이스는 최근 전속작가로 영입한 한국계 여성작가 아니카 이의 그림과 중국 화가 마오옌, 장샤오강 등의 작품을 개막초 모두 판매했다.

독일계 미국화랑인 데이비드 즈위너는 중국 작가 리우 예의 2006년작 회화를 380만달러에, 2002년작인 마를렌 뒤마의 인물화를 380만달러에 판매했다. 또 베를린 바스티안 갤러리는 피카소의 1964년작 유화 '르 페인트레 외 아들 모델레'를 350만유로에, 와딩턴 커스턴은 중국 추상거장 자오 우키와 주테춘의 작품을 각각 280만달러와 130만달러에 팔았다. 영국 화랑 화이트큐브는 트레이시 에민의 회화 '테이크 미 투 헤븐'(2024)을 120만파운드에 판매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바젤 홍콩 2026'에 독일계 미국 화랑 데이비드 즈워너가 선보인 조안 미첼의 유화 '무제'.1964. 275x202cm. 개막 초 판매됐다. [이미지 제공=데이비드 즈워너] 2026.03.27 art29@newspim.com

미국의 명문화랑 글래드스톤은 아트바젤 홍콩에 매튜 바니, 알렉스 카츠, 로버트 라우센버그, 엘리자베스 페이튼,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중 알렉스 카츠의 회화(130만달러), 로버트 라우센버그 2점(각 11만달러), 엘리자베스 페이튼 2점(25만달러, 12만5000달러),우고 론디노네의 작품 여러 점(각 4만5000~5만5000달러)를 판매완료했다. 또 리크릿 티라바니자의 작품 2점(각 16만달러) 매튜 바니 작품(10만달러)도 거래했다.

또다른 미국 화랑인 리만머핀은 이불의 2000년대 초반 작품 2점을 20만~30만달러에 판매했고, 김윤신의 조각을 유럽 수집가에게 10만~15만달러에 판매했다. 리만머핀의 데이비드 머핀 공동대표를 비롯해 미국 딜러들은 "홍콩 미술시장은 페어장은 물론 도시 전역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느껴진다. 실로 오랫만에 반등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홍콩 미술계 베테랑인 펄램 갤러리의 차메인 찬 디렉터는 "올해는 판매가 예년 보다 좀 느린 듯하다. 보통 홍콩 구매자들은 상당히 빠른 결정을 내렸는데 좀 달라졌다. 홍콩 아트마켓은 여전히 물음표 단계"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한국의 국제갤러리가 아트바젤 홍콩에 출품한 하종현(b.1935)의 작품, 'Post-Conjunction 09-134'. 2009, Mixed media, 91x73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2026.03.27 art29@newspim.com

이같은 상황에서도 한국 화랑들은 선전했다. 국제갤러리는 하종현의 칼라풀한 2009년 작 회화가 17만6000~21만1200달러에 판매된 것을 필두로, 김윤신, 최욱경, 박찬경, 박진아, 장파,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이 판매됐다. 양혜규의 '위대한 망각'(2023)은 9만~10만8000유로에, 캐비닛과 인카운터스에 출품된 강서경의 작품들은 각각 8만~9만6000달러에 팔렸다. 

조현화랑은 박서보, 이배, 김택상, 강강훈의 작품을 포함해 9000달러에서 18만달러에 이르기까지 37점을 판매했다. 학고재는 윤석남, 장헝, 정영주, 박광수의 작품을 VIP프리뷰 데이에 판매 완료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바젤 홍콩 2026'에 한국의 리안갤러리가 출품한 김춘미의 작품 'Branches' 2023. oil on linen. 180x140cm. 김춘미 작가는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미지 제공=리안갤러리] 2026.03.27 art29@newspim.com

리안갤러리는 이건용, 이강소, 김근태, 남춘모, 이진우, 윤희, 이광호, 김춘미, 에디 마르티네즈의 작품을 출품해 개막 첫날 다수의 작품 판매했다. 에디 마르티네즈의 회화 작품은 25만달러에 거래됐다.

서울 성북동의 젊은 갤러리인 제이슨함은 최근 국제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목하의 유화를 8만5000달러에 판매했고, 마이크 리의 작품은 7만5000달러에, 아만다 볼드윈의 작품은 5만달러에 판매 완료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가 '아트바젤 홍콩 2026'에 출품한 이목하의 'Here & Now'. 2026. Oil on cotton. 8만5000달러에 개막 첫날 판매됐다. [이미지 제공=제이슨함 갤러리] 2026.03.27 art29@newspim.com

그러나 최근 이란-미국전쟁으로 유가및 각종 경비(운송료 보험료 장치설치비 호텔비)가 급상승하면서 참가 화랑들은 높아진 지출에 비해 아트페어 참가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아트바젤 참가를 위해 시간과 경비를 엄청나게 써가며 갖은 공력을 들이지만 화랑측이 최종적으로 걷어들이는 수익은 너무 작아져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부 화랑들은 '아트페어 무용론'까지 제기할 정도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호전될 기미는 거의 없고 갈수록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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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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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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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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