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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의 아트픽]주식활황에 미술시장도 반등할까?…3월경매+화랑미술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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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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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 호황으로 이영란이 22일 국내 미술시장 반등 전망을 내놓았다.
  • 서울옥션 케이옥션이 3월 최대 경매를 열고 나라 요시토모 등 블루칩 작품을 출품했다.
  • 낙찰률 상승과 3040 컬렉터 복귀로 침체 딛고 회복 기대를 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증시활황과 코스피 반등에 오랜 침체의 아트마켓에도 훈풍 예고
서울옥션·케이옥션 경매시장 반등 위해 3월 경매에 총력전
4월 화랑미술제도 올해 미술시장 가늠자 될 첫 아트페어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초부터 한국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코스피가 한 때 6000을 상회하며 증시가 활황을 보이자 '미술시장에도 이제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미술시장은 코로나팬데믹 직후인 2021~2022년 잠깐 반등했다가 이후 침체를 거듭해왔다. 미술품을 사고파는 경매시장은 특히 극심한 불황을 겪었고, 화랑가도 침체에 허덕였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근래들어 유례없는 활황장에 접어들면서 코스피가 5700~5800선을 견지하자, 기대감이 솔솔 확산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커다란 화폭에 큰 눈을 치켜뜬 악동 소녀를 간결하게 그린 일본의 슈퍼스타 작가 나라 요시토모(67)의 아이코닉한 대형 인물화 'Nothing about It'. 2016. 194x162cm. 서울옥션이 야심차게 준비한 3월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의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추정가는 147억~220억원이다. 나라 요시토모의 인물화는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최고의 블루칩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아트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사랑스런 악동 소녀를 통해 현대인의 양면성을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진=서울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무엇보다 '이제 미술시장도 침체기에서 반등될 때가 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한동안 시장을 외면했던 3040컬렉터들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봄 화랑가에서 개막한 기획전에 젊은 미술애호가들이 몰려들고 있고, 미술품 경매시장에도 고객 발길이 늘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주요 경매사들은 '차제에 장 분위기를 바꿔보자'며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있다. 올 3월 양대 경매사(서울옥션·케이옥션)는 국내 미술품 경매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장을 연다. 서울옥션은 510억원(높은 추정가로는 750억원) 규모이며, 케이옥션은 176억원 규모다. 해외 유명작가 작품과 함께,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하종현 이강소 이배 등 국내 유명작가 작품도 줄지어 나온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MBOK), 2015. 130x160cm. 추정가 95억~150억원. 서울옥션의 3월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나온 작품이다. [사진=서울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국내 미술품 경매는 작년 하반기부터 낙찰률이 회복하기 시작했다. 50%를 맴돌던 낙찰률이 60~70%대로 상승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는 서울옥션·케이옥션의 낙찰률이 70%대로 올라섰다. 위탁작품수도 늘어나기 시작해 호황기 수준에 근접 중이다. 이에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3월 메이저 세일'(서울옥션 31일, 케이옥션 27일)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 경매에서 확실한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올해 경매시장은 침체를 딛고 정상화되지 않겠느냐는 '희망성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3월 메이저 경매의 출품작 규모부터 대폭 확대됐다. 작년 메이저 세일에 비해 출품작 규모가 늘었고, 추정가도 크게 높아졌다. 서울옥션의 경우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을 역대 최대 규모의 추정가의 '빅 매치'로 펼친다. 출품작수는 기존 메이저경매와 엇비슷한 104점이지만 초고가 블루칩 작품이 다수 포함돼 추정가는 기존 메이저 경매의 3,4배 규모로 상향됐다. 증시와 코인시장에서 수익을 거둔 투자자 중 일부가 미술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예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서울옥션 3월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나온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76년작 회화. [사진=서울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서울옥션은 3월 25일 개막해 29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2026'과 연계해 아시아 슈퍼컬렉터도 공략한다. 홍콩 아트마켓은 서울옥션으로서는 사실 낯선 시장은 아니다. 과거 홍콩에 지점을 내고 다년간 경매를 시행했던 서울옥션은 최근까지도 초고가 프리미엄 작품은 홍콩및 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마켓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이번 '컨템포러리 아트세일' 출품작 중 프리미엄에 해당되는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등 30여점을 홍콩으로 가져가 하얏트호텔에서 프리뷰를 펼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특히 나라 요시토모(67)의 아이코닉한 대형 인물화 'Nothing about It. 2016 194x162cm)의 경우 추정가가 147억~220억원에 달하고,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MBOK, 2015 130x160cm)'도 추정가 95억~150억원의 작품이어서 이들 프리미엄급 작품들이 낙찰될 경우 국내 '단일경매 최고 낙찰총액', '해당작가 최고가' 등을 단숨에 경신하게 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케이옥션의 3월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마르크 샤갈의 회화 'La Femme en Rouge'. 1956. 카드보드에 유채. 84x84.5cm. 추정가 45억~90억원. [사진=케이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케이옥션 또한 3월 27일 개최할 '3월 메이저세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매는 출품작 115점, 추정가 176억원 규모로 예년 메이저세일 보다 크게 늘었다. 마르크 샤갈의 유화 '빨간 옷을 입은 여인(1956, 84X84.5cm, 45억~90억원)과 쿠사마 야요이의 '수박과 포크' 등이 하이라이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케이옥션 3월 메이저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봄'. 1956~1957. 100x80.3cm. [사진=케이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홍콩 프리뷰를 위해 22일 홍콩 현지로 출국한 서울옥션 경매사업부의 정태희 팀장은 "이번 컨템포러리 경매는 작심하고 준비한 경매다. 경매시장의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고, 여러 요건이 조성돼 고무적이기 때문"이라며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낙찰률이 70%로 올라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 또 그간 미술시장을 떠났던 30,40대 컬렉터들이 다시 찾고 있는 것도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거둔 자금과 경제활황으로 인한 유동자금이 미술시장까지 넘어오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라며 "해외 각국에서 한국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즉 지난 2021,2022년 같은 뜨거운 호황장으로 회복되는 것은 좀더 두고 봐야 하나 3040 컬렉터와 중장년 컬렉터들이 이제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학습과 연구를 많이 마친 상태여서 상당수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젊은 컬렉터들은 인터넷과 인스타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치열하게 '디깅'하는 층도 적지 않아 국내외 각종 미술정보와 작가정보에 능통한 이들이 날로 늘고 있다는 것. 정팀장은 끈질기게 공부하는 이들을 '아트마켓의 미래자산'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서울옥션 3월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나온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라이프 작품. 1976. [사진=서울옥션] 2026.03.22 art29@newspim.com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3월 경매에 이어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도 경기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오는 4월 8~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아트페어는 국내 169개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봄 아트페어'로 '한 해의 시장동향을 가늠케 하는 장터'여서 참가화랑들은 작가및 작품 선정, 마켓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의 이호숙 대표는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미술시장도 호조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이 많다"며 "시중에 여유자금이 많이 풀리면 미술시장에도 작품을 사려는 '사자 열기'가 완만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번 3월 서울옥션 케이옥션 경매에서 이우환 작품에 이어 이강소 하종현 이배 등 유력 작가들의 작품이 얼마나 경합을 보이며 회복세로 전환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예를들어 이강소 같은 국내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이 경매서 탄력을 받으며 오를 경우 아트페어, 화랑가에서도 훈풍이 불며 인기 작품들이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미술시장에 도사리고 있는 사안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올 7월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미술진흥법'은 초미의 이슈다. 하반기 미술진흥법이 시행되면 도입될 '화랑업 신고제'와 '재판매 보상청구권(추급권)'이 논란의 핵심이다. 화랑업 감정업 자문업 등 미술서비스업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영업이 가능하고, 특히 작가정보와 제작연도, 가격도 신고해야 한다. 한국화랑협회측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실현하자는 진흥법 취지는 인정하나 신고요건과 기준, 감정서 양식 등 핵심 세부규정이 미확정인 상태여서 화랑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을 건강하게 하자는 법이 자칫 시장을 위축시키고, 고객 발길을 막을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공식포스터. 올해는 한국화랑협회 회원화랑 169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4월 8~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미지=한국화랑협회] 2026.03.22 art29@newspim.com

한편 이란과 미국간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와 유가상승도 미술시장을 흔드는 심각한 악재다. 물론 "전쟁 중에도 초고가 미술품 경매시장과 특급 아트페어는 여전히 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역설적 주장도 있으나, 글로벌 정치이슈와 고유가에 큰 영향을 받는 한국경제와 맞물려 있는 미술시장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와 아시아 미술허브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의 약진 또한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아시아, 특히 중국 슈퍼리치 고객을 빨아들이는 홍콩과 383조원에 달하는(UBS 억만장자 보고서) 부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규모를 불리고 있는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따라서 우리 미술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 아시아 큰손 컬렉터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아시아 수집가들은 지난해 소더비 뉴욕경매에서 전체 낙찰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손'으로 자리잡았다. 미술거래 플랫폼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브랜드'와 'K컬처'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K아트는 아직 미진하다. 이는 아쉬운 대목인 동시에, 성장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기도 하다. 문제는 글로벌 아트마켓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작가와 작품이 부족하고, 우수한 유망작가를 제대로 알리는 효율적인 전략이 미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이 UBS와 손잡고 발표한  '2026 아트바젤·UBS 글로벌 미술시장 보고서(The Art Basel & UBS Art Market Report 2026)'에 의하면 2025년 세계 미술시장은 블루칩 미술품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 주요 내용을 분석한 자료를 1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아트마켓은 전체 시장의 58%를 차지하는 화랑및 딜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348억달러를 기록했고, 경매 시장 판매액은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9% 성장하며 EU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반면, 중국과 홍콩은 경제 및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UBS 보고서는 또 한국 미술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아시아 내에서 긍정적인 위상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아트바젤-UBS 애뉴얼 리포트'를 분석한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부설연구소 카이(KAAAI)는 지난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가 시장 집중과 양극화 심화'라고 전했다. 작품가 1000만달러 이상의 초고가 미술품의 판매액이 30% 증가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는 것. 또 최고가 작품 상위 50점 중 39점이 뉴욕에서 거래되며 뉴욕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판단했다. 반면 5만달러 미만의 중저가 미술품의 판매는 거래량과 가치 모두 2% 감소해 수요 약화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따.

장르별로는 수집가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짙어지며 검증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KAAAI는 진단했다. 경매 시장에서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급증해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고, 고전 미술(Old Masters) 역시 30% 증가했다. 반면 팬데믹 이후 회복이 기대되던 동시대 미술은 여전히 보합세에 머물렀다.

KAAAI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미술시장이 단일한 흐름이 아니라 각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불균형적 회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위험 회피와 초고가 집중 현상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미술시장 또한 양극화 해소와 신진 생태계 보호를 위한 건강한 세컨더리 마켓(재유통 시장)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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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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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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