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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일본으로 다 샌다"…한국 재생의료 골든타임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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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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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이 19일 메디컬코리아 2026에서 한국 재생의료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 세계 초고령화로 줄기세포 치료가 희귀·난치병 희망으로 부상하며 일본이 최초 승인했다.
  • 한국은 규제에 발목 잡혀 연구 어려워 산학연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본, 세계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법 승인
줄기세포치료, 탈모·희귀질환 '마지막 희망'
한국, 관리 체계 없어…추출량·비용 제각각
산·학·연 펀드 조성으로 연구부터 시작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재생의료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인프라가 과도한 규제와 법적 한계에 부딪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6'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 세계, 초고령화로 줄기세포 치료 집중…희귀·난치 질환 '마지막 희망'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건강 수명 연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파킨슨병과 중증 심부전 치료용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치료제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이 치료법은 줄기세포를 피부나 혈액에서 세포를 채취해 대량으로 복제하는 배양 과정을 거쳐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한다.

[자료=크리스티 김(Kristy Kim) 서울예스병원·서울예스바이오 글로벌 소장] 2026.03.19 sdk1991@newspim.com

일본은 기한부 승인 체제로 유연하게 규제를 완화했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조기 시판을 허용하고 추후 자료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가 유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면 환자는 평생 약을 먹으며 버티는 것이 아니라 망가진 연골이나 신경을 재생시켜 질병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 파킨슨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뇌의 특정 부위에 이식하면 세포들이 뇌 안에서 도파민을 직접 분비하게 해 떨림이나 보행 장애 등이 개선된다.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인 셈이다.

탈모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뽑아 농축한 것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면 모낭 세포가 분열을 유도한다. 흉터가 거의 없다.

크리스티 김(Kristy Kim) 서울예스병원·서울예스바이오 글로벌 소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성형이나 단순 운동을 넘어 치매와 암에 대응하는 재생의료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 일본은 뛰는데 한국은 '규제'에 발목…"산·학·연 펀드 조성해야"

규제를 완화해 재생 치료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보건당국의 규제 문턱이 여전히 높아 연구조차 어렵다. 오한진 아이디병원 밸런스센터 줄기세포센터장은 장수 시대를 맞아 줄기세포 치료가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 대학병원조차 연구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가 마련되지 않으니 부작용도 모른다.

국내에서는 무릎 연골 재생이나 탈모, 피부 미용 등 '안티에이징' 영역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병원마다 추출량이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오 센터장은 "효과가 있다면 데이터를 내야 하는데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가가 인정하는 형태를 만들지 않으면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오한진 아이디병원 밸런스센터 줄기세포센터장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6'에서 재생치료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3.19 sdk1991@newspim.com

오 센터장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인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를 하고 있다. 엑소좀은 재생 능력에 필요한 메시지를 다른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로 세포 자체가 아니라 안전성이 확보된다. 탈모 환자에게 엑소좀 치료를 적용한 결과 5개월 만에 탈모 진행 속도가 늦어졌다.

오 센터장은 "의원급 병원은 이 같은 논문을 내기 어렵고 환자를 모으기도 어렵다"며 "대학병원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데 정부가 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유도만능줄기세포법도 혁신적이지만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는 등 복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속 연구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허용하지 못하더라도 동물을 대상으로 확실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 센터장은 "일본도 대학에서 연구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 방향이 나오지 않고 있어 국가가 줄기세포를 활성화해서 의료 허브로 만들고 싶다면 산업, 학계, 연구계가 합쳐 연구할 수 있도록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 센터장은 "만일 배양이 되면서 관리 규제가 만들어지면 추출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가격도 규격화될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지불하는 치료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줄기세포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가 그 마중물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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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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