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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대 컸던 롯데 원투펀치 로드리게스·비슬리, 첫 등판은 '반쪽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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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가 15일 시범경기에서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워 LG전 등판시켰다.
  • 비슬리는 5이닝 3실점 6삼진을 기록하며 구위는 위력적이었으나 제구 불안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 로드리게스는 14일 5이닝 3실점으로 구속 154km를 과시했으나 수비와 운영 미숙을 드러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드리게스, 빠른 구속으로 윽박질렀지만, 수비 디테일 부족
비슬리, 구속과 구위 합격점 받았지만 제구 불안이 발목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가 새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꾸린 외국인 원투펀치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제레미 비슬리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4사사구 6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구위 자체는 위력적이었지만, 다소 불안한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엘빈 로드리게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6.03.14 psoq1337@newspim.com

지난 시즌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 투수진의 부진이 꼽힌다. 팀은 2025시즌을 7위로 마감하며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선발진의 성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시즌 초반 1선발로 활약하던 찰리 반즈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시즌 초반 팀을 떠났다. 대체 외국인으로 영입한 알렉 감보아는 전반기에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기 들어 1승 7패 평균자책점 4.55로 급격히 흔들렸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였던 터커 데이비슨은 10승(5패)을 올리며 겉보기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특히 6월 이후에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가 세 차례에 그치는 등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 불펜에 부담을 남겼다.

시즌 도중 승부수로 영입한 빈스 벨라스케즈 역시 기대와 달리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투수였지만 KBO리그에서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는 2025시즌 종료 후 외국인 선발진 재편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이 있는 엘빈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를 영입하며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구위와 경험을 모두 갖춘 투수들이라는 평가 속에 구단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6.03.14 psoq1337@newspim.com

두 선수는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불펜 투구 단계부터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까지 놀라게 할 만큼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두 투수와 배터리를 이룬 포수들 역시 하나같이 공의 위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균안은 동료 선수들의 반응을 전하며 "한창 좋을 때의 댄 스트레일리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과거 두산 감독 시절부터 수많은 외국인 투수를 지켜본 김태형 감독 역시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해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김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에 대해 "공 자체도 좋고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로드리게스였다. 그는 14일 열린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구위와 빠른 공을 선보였지만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회 첫 타자였던 오스틴 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1사 상황에서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와 타자를 모두 살려주는 장면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외국인 투수 비슬리가 15일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15 wcn05002@newspim.com

3회에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천성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홍창기의 강한 타구를 반사신경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오스틴의 뜬공이 페어 지역 안에 떨어지며 3루타로 이어졌다.

여기에 수비 위치 선정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문성주의 타구를 1루수 김민성이 라인을 따라 잡아냈지만, 로드리게스의 1루 커버가 늦었다. 결국 송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5이닝 동안 6안타 1사사구 3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4km까지 찍히며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다.

다음 날 등판한 비슬리 역시 공 자체의 위력은 인상적이었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포심 패스트볼에 더해 시속 130km 후반대 커터, 움직임이 큰 슬라이더까지 섞어 던지며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외국인 투수 비슬리가 15일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15 wcn05002@newspim.com

실제로 그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구위의 위력을 입증했다. 공의 움직임과 회전력이 좋아 타자들이 제대로 맞히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

다만 제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볼넷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이날 총 투구 수는 72개였는데 이 가운데 볼이 30개에 달했다.

비슬리는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3.33개, 일본프로야구 통산 9이닝당 볼넷 3.00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지닌 투수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아직 KBO리그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경기로 볼 여지도 있다.

물론 시범경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직 시즌 개막 전이고 투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롯데가 기대를 걸고 있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첫 실전에서 장점과 함께 약점도 동시에 드러낸 경기였다는 점은 분명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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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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