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13개 시도, 5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69개 기획안 중 54개가 선정됐다. 선정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가 지원되며, 올해는 국비 75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5대5 비율로 분담하되, 서울은 3대7로 적용한다.

우수 사례로는 ▲어르신이 강좌 수강 후 챌린지 참여, 대회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한 부산 스포츠 빅(Big) 챌린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체육 모델을 제시한 홍천 튼튼백세 통합체육 지원 사업 ▲지역 인구 분석과 어르신 선호 조사를 바탕으로 사전 기획을 충실히 수행한 남원 운동으로 꽃피우다 ▲소액 참가비 징수 후 사업 종료 시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장기 계획을 담은 의성 지금부터 청춘 등이 호평을 받았다.

사업은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어르신 선호 프로그램 발굴과 비용 부담 완화다.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층이 스포츠강좌를 경험하지 못한 이유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 부재(44.8%)'와 '금전적 여유 부족(28.5%)'이 꼽혔다. 둘째, 지자체가 실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공급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는 2025년 추경으로 추진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업이 사용처 부족과 절차 불편으로 현장 체감도가 낮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력 변화를 측정·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효과 검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문체부는 어르신들이 집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체력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데이터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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