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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더드림집+' 7.4만호 공급…주거비·안전망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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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10일 청년 홈&잡 페어에서 '더드림집+' 브랜드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호를 공급한다.
  • 주거비 지원을 확대해 월세 동결 임대인 인센티브와 보증금 이자 지원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
  • 주거 안전망을 강화해 AI 전세사기 분석을 3배 확대하고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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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 발표…청년 현실 반영 정책
도심 잠재 공급 2.5만호 추가 확보...청년 위한 7.4만호 공급
월세 동결 임대인 인센티브·청년 이자 지원 확대 등 시행
전세사기 사전 차단·AI 위험분석 연 3000건 확대 등 실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추진…단계적 추진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청년들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인생 계획을 미루지 않도록 '든든한 주거 사다리'를 놓아준다. 청년들의 다양한 현실을 반영한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공급하고 안정적 주거는 물론 자산 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10일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청년 홈&잡 페어'에서 청년 대상 주택 공급 확대·주거비 지원·전세사기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호를 공급하는 '청년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공인중개소에서 1인가구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09 kunjoo@newspim.com

서울시는 ▲청년 대상 주택 확대 공급 ▲주거비 지원 확대 ▲주거 안전망 강화 등 3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즉시 실행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고 기반 마련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대상 주택 공급 확대...'더드림집+' 7만4000호 공급

서울 청년 가구의 90%인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는 가운데, 원룸 임대료는 2015년 49만원에서 2025년 80만원으로 10년 새 31만원이 뛰었다. 또 고금리·공사비 급등과 민간 임대사업자 규제가 맞물리며 청년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시는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9000호에 2만5000호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호를 공급하고, '바로내집' 등 신규 사업 6개를 도입해 단절된 공급 사다리를 잇는다.

대학가 주거부터 지원한다. 저렴한 월세로 머물 수 있는 대학 신입생용 '서울형 새싹원룸'을 새롭게 도입한다. 진학 등으로 서울로 이주한 청년들을 위해 대학 인근에 '청년 공유주택'을 확대 공급한다. 이를 통해 대학가 인근에 2030년까지 1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형 새싹원룸은 대학 신입생을 위해 대학가 인근 원룸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증금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 지원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반전세(보증금 높이고 월세 인하)로 임대인과 계약 후 신입생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2030년까지 약 1만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임대인 참여 유도를 위해 필수 옵션 교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준공공, 민간 영역에서 공유주택을 공급한다. 대학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기부채납 물량 확보와 공공 매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공공 공유주택 약 3100호를 공급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해 국공유지나 공공기관 부지에 여러 대학 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공유주택을 2030년까지 약 1500호를 신규 공급한다. 이는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제19조 제4호 및 제4의2'를 근거로 한다.

민간 영역에서는 역세권 등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를 지정해 무주택 1인 가구를 위한 '서울형 공유주택'도 약 1400호 공급한다.

또 서울시는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돌 주택'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특화 주택 3종을 공급한다. 산업클러스터 종사 청년 대상 '청년성장주택' 등 총 3700호를 공급해 사회에 진입한 청년들의 안정적 출발선을 마련한다.

디딤돌 청년주택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에게 임대주택과 본인 저축액만큼 시가 추가로 적립해 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세 10~30%로 최대 10년간 거주 가능하다. 2030년까지 2000호를 추진한다.

청년특화단지도 조성한다. 시유지·SH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기업 입주 시설 등 일터·놀이터·삶터가 결합된 청년 복합거점을 2030년까지 1000호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청년성장주택을 마련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산업클러스터 종사 청년들의 직장 인근에 청년 인재 전용 임대주택으로 2030년까지 600호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주택도 제공한다. 저활용 소규모 시유지를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0호 공급을 목표로 한다.

현금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공공 자가 모델인 '(가칭) 바로내집'을 신규 도입한다. 시는 신내 4지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6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바로내집은 금융자산이 부족해도 청년층이 대출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약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받고, 잔금은 20년 이상 장기 할부 등으로 납부하는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 방식이다.

공급이 막힌 민간 임대 시장을 활성화한다. 시는 주택진흥기금을 활용해 역세권·업무지구 코리빙 등 청년 선호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최장 14년 만기·최저 2.4%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민간 임대주택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형 등록민간임대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가 임대 목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등록한 주택으로, 건설 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정부 지원 사각지대인 6년 단기임대 사업, 리츠·PFV·펀드 등을 활용한 사업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해 공급을 활성화한다.

◆ 주거비 지원 확대·월세 동결 임대인 인센티브…주거비 부담 완화 3종 패키지

월세, 보증금 부담을 덜어주는 '3종 패키지 지원'도 가동한다. 대학가 월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법정동 96곳에서 청년과 전월세 계약 시 직전 가격을 동결한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 최대 20만원, 수리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자발적 임대료 안정을 유도한다. 2026년 7월~2027년 2월까지의 계약에 한하여 60억원 예산으로 운영한다.

임대인의 전월세 동결을 유도해 대학가의 월세 가격 안정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존 주택을 활용하여 즉시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청년 월세 지원 수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미선정자 1500명에게는 관리비 월 8만원을 새로 지원한다.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소득 기준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 본인 소득 기준 연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넓힌다. 기혼의 경우 부부합산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취준생 등은 부모 합산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개선된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기존 청년 1인 가구 지원에서 수혜 대상을 한부모 가족, 전세사기 피해자, 무자녀 청년 신혼부부, 청년안심주택 거주자까지 확대한다. 청년월세사업의 경쟁률이 심화됨에 따라, 미선정자 구제 및 체감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리비 지원 사업(1인당 8만원)을 시범 도입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 내 보증금 3억원, 월세 90만원 이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 청년에게 대출금액의 최대 3%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회당 6개월에서 2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최장 8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 주거 안전망 강화,·AI 위험분석 3배 확대…전세사기 사후구제→사전차단

서울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전세사기 신청 건수가 2023년 6월 1055건에서 2025년 12월 335건으로 줄었지만 전세 기피 현상은 여전히 확산 중이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를 연 1000건에서 3000건으로 3배 확대 제공한다.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에는 계약 안전도, 위반 건축물 여부 등 주택 정보 12종과 고액 상습 체납 여부, 보유 주택 수 등 임대인 정보 12종이 포함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의 안심 매니저가 계약 전 현장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동행 상담하고, 전세사기 우려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상시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 사전 차단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1만8000명까지 인원을 확대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도 제공한다. 청년 포함 전 연령층 무주택자 대상으로 청년 기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3억원 이내 주택 대상으로 최대 40만원 한도 납부 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청년안심주택 운영 안정화를 위해 임차인과 임대사업자를 동시에 지원한다. 임차인은 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청년월세 지원으로 부담을 낮춰 주고, 임대사업자는 3년간 한시적으로 공공 기여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여준다.

청년 최대 4500만원, 신혼부부 최대 6000만원의 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한다. 청년안심주택 민간 거주 청년 500가구에 청년월세를 지원한다.

임대사업자는 기존 각 용도지역별로 지정된 공공기여율을 일괄적으로 5% 완화한다. 이는 3년 한시 시행이다.

◆ '더드림집+' 통합브랜드 공개...이동형 상담버스 '꿀팁버스' 운영

시는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아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를 공개했다. 청년에게 더 많은 집을 공급하겠다는 약속과 청년의 꿈(Dream)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청년이 정책을 찾아오는 게 아니라 서울시가 먼저 찾아가는 이동형 상담버스 '서울 청년정책 꿀팁버스'를 대학가와 청년 밀집지역에 운행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현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는 주거 상담부터 긴급 주거비 지원, 이사 후 정착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2월 문을 연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서울시의 다양한 주택정책을 만나고 현장에서 겪는 여러 애로 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거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주거포털에서도 다양한 청년 주거정책을 확인하고, 청년월세 신청 등 각종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서울리츠3호 전환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4800억원, 2030년까지 약 2600억원 등 총 약 7400억원 규모의 사업 재원을 기금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의 핵심은 충분한 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청년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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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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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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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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