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 등 프리미어리그를 풍미했던 전설들이 OGFC라는 팀을 꾸렸다.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와 함께 결성한 독립 팀이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현역 시절 내세웠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위닝 멘털리티'를 다시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는 목표를 전면에 내걸었다.
OGFC의 첫 시험대는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 레전드다. 오는 4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전·후반 90분 정규 시간 그대로 치르는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팬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 매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시험하는 '진짜 경기' 형식을 택했다.


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키워드는 '승률 73%'다. 73%는 이들이 전성기 때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 승률을 상징한다. OGFC는 향후 전 세계 레전드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며 이 승률을 돌파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목표 승률을 채우지 못하면 팀을 해체하겠다는 원칙까지 공개적으로 못 박았다.
첫 상대인 수원 삼성 레전드 팀 구성도 만만치 않다. 서정원, 조원희, 곽희주, 양상민 등 '빅버드의 역사'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 체제 아래 1부 승격과 명가 재건을 노리는 수원은 이번 매치를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이자 구단 브랜드를 다시 알리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무대 뒤에는 슛포러브가 있다. 2024·2025년 '아이콘 매치' 등으로 국내 축구 이벤트 포맷을 실험해 온 슛포러브는 OGFC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이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축구 이벤트를 실제 경기장 위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슛포러브 측은 "단순 이벤트 매치가 아니라, 선수들이 가슴 깊이 간직해 온 축구에 대한 열정과 위닝 멘털리티를 다시 한번 증명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첫 무대를 K리그를 대표하는 수원 삼성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