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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어머니의 나라' 택한 더닝·위트컴·존스...한국계 빅리거 예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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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새롭게 야구 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메이저리거' 3인방이 오릭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예열을 마쳤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선수 6명이 일본 캠프에 합류하며 완전체 구성을 마쳤다. 이중어머니가 한국 국적을 가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도 있었다. 부모의 혈통을 근거로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는 WBC 규정에 따랐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데인 더닝이 3일 오릭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투구를 앞두고 있다. [사진=TVING 중계화면 캡처] 2026.03.03 football1229@newspim.com

더닝은 빅리그 통산 136경기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위트컴은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27홈런 112도루를 기록한 기대주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8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67, 25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존스는 2025시즌 72경기 타율 0.287, 7홈런, 23타점, OPS 0.937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이들은 2일과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 프로야구의 한신 타이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하며 컨디션을 최종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타자 셰이 위트컴이 3일 오릭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후 대표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TVING 중계화면 캡처] 2026.03.03 football1229@newspim.com

한신전에는 위트컴과 존스가 각각 2번과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위트컴은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존스는 세 타석에서 내야 안타 1개를 기록했다. 특히 1회 대표팀의 1, 3, 5번인 김도영, 이정후, 문보경이 모두 안타를 쳤지만, 두 선수가 진루타조차 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주춤한 둘은 오릭스전에서 부활했다. 대표팀이 6-3으로 앞선 5회초 1사 위트컴은 야마다 노부요시를 상대로 1점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날 전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과 삼진에 그쳤기에 홈런이 더욱 반가웠다.

존스는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4회초 좌익수 앞 안타로 평가전 두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릭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렀다. 저마이 존스가 도루 성공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ING 중계화면 캡처] 2026.03.03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한 투수인 더닝은 오릭스 전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3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특히 3회말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주원(유격수)과 김혜성(2루수) 키스톤 콤비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내야 뜬공 2개, 유격수 땅볼로 오릭스 타자들을 잡아냈다.

현재 김도영과 안현민 등 국내파 선수들의 타격 컨디션이 절호조에 달한 상황이다. 여기에 빅리거의 화력까지 더해진다면 대표팀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투수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날 더닝은 단 37구만을 던졌다. WBC가 1라운드에서 한 선수의 최다 투구 수를 65구로 제한한 만큼 더닝의 투구 수 조절 능력도 대표팀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이동, 오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를 준비한다. WBC 2라운드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 한국계 빅리거 3인방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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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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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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