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비대위원장으로 헌신…강원도 요구 부응할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 절차를 27일 마무리했다.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지 3년 만의 복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 복당 심사 결과가 의결됐다. 송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 대상자로 복당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의 경우 탈당한 자에 대한 경선 감산 불이익도 적용되지 않았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 후 당의 요청에 의하지 아니하면 다른 여타 경선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데, 당대표인 제가 당의 요청을 통해 처리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당뿐 아니라 20%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사항을 근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송 전 대표가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는데 그게 서울시당으로 이첩됐던 것을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제가 보내라고 지시했고, 당 요청으로 감산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며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면서 2023년 4월 탈당한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활동해 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3일 해당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를 계기로 복당을 신청했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김이수 중앙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를 열고 "공관위는 후보자 역량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 미래비전 종합 심사 결과, 우상호 후보를 강원툭별자치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1987년 6월 항쟁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우 후보는 1999년 민주당에 입당해 27년 동안 당을 굳건히 지켜왔다"며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이 돼 민주당의 목소리를 지켰고,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었다. 당이 어려운 시간에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헌신했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무수석에 임명돼 정부 성공, 국정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며 "이에 중앙당 공관위는 지금까지 당을 지켜온 우 후보의 탁월한 역량이 강원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단 판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