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6년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5년 투자 집행액 14조5000억원 대비 23.2% 증가한 17조8000억원을 2026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7조4000억원으로,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자율주행·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된다. 설비투자(CAPEX)는 관세 대응을 위한 북미 현지화 투자와 전동화 대응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난 9조원으로 책정됐다. 전략 투자 규모는 1조4000억원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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