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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일관성의 대역전?…'대전·충남통합' 여론, 이장우 향해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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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논리 없는 태세 전환에 여론 역풍
'이장우 리더십' 재평가…정치권 예의주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지역 여론의 초점이 시도 단체장 간의 신경전이나 반발 여론을 넘어선 모양새다. 이에 일관된 논리와 추진력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어 정치권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그간 통합에 비판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찬성'으로 급선회하면서 비판의 화살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집중되고 있고 통합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이장우 시장이 '재평가'를 받으며 지지세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6.01.23 jongwon3454@newspim.com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행정통합 논쟁의 역설'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민주당의 급격한 태도 변화가 오히려 지역민들에게 정치적 불신을 키우는 자충수가 됐고, 반작용으로 일관성 있게 문제를 제기하며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이장우 시장의 행보가 조명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전 지역의 한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겨냥한 "충남에 다 흡수될 판인데 대전 국회의원이 할 말이냐", "다시는 대전에서 보기만 해라" 등의 성토 글이 게시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댓글 역시 "이제 내 인생에 민주당은 없다", "지역을 위해 한 게 무엇이냐"는 등 민주당 의원들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러한 비판은 특정 의원에 국한되지 않고 민주당 대전시당 전체로 번지는 형국이다. "대전을 해체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특례를 받아올 자신은 있느냐", "이 정도 리스크를 감수할 거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정치적 책임과 각오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하는 글들이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 이후 시민 여론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4년에 20조 원이라지만 충남과 나눠 쓰면 체감이 없다", "고작 몇 년의 혜택을 위해 대전광역시를 해체하는 것이 맞느냐",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잘했다고 박수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 시민은 "이제 와서 자신들의 업적인 것처럼 (시민)홍보하는 모습이 너무나 노골적"이라며 "일관되게 길을 닦아온 이장우 시장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하고 분통 터질 만한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는 것은 민주당의 '논리없는 태세 전환'이다. 그동안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행정통합 추진을 '졸속'이라 비판하며 거리를 두던 국회의원들이 마치 과거의 입장은 없었던 것처럼 찬성으로 돌아서는 모습에서 '정치적 실망'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 대덕구의 한 40대 직장인은 "민주당이 최소한 통합 과정에서 더 큰 권한 이양이나 실질적 재정 이익을 끌어낼 줄 알았는 데 그렇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정부에 요구할 건 당당히 요구하는 이장우 시장을 비판하던 모습에 실망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객관적 지표에서도 민심의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조사에서 이장우 시장은 123.6점을 기록하며 전국 2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함께 통합을 추진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115.2점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한 시민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와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1.23 nn0416@newspim.com

정치권은 이같은 여론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민주당이 '졸속'과 '논리없는 찬성'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충청권 중도층의 대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여당의 구조적 특성상 현재의 국면을 반전시킬 뾰족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성패를 떠나 누가 일관된 논리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는 지가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며 "지금 여론이 이장우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은 시민 스스로가 내린 판단의 결과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의 인센티브 발표 직후 "대통령의 과감한 권한 이양 의지에 비해 내용이 종속적으로 매우 미흡하다"며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를 재차 역설했다.

이장우 시장은 "실질적인 자치권과 재정 자립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주민 여론조사나 주민투표 요구도 불가피하다"며 행정통합의 전제 조건을 분명히 하는 등 책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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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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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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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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