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평가는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노력과 민생 기여도를 검토해 우수 기관에 재정 지원을 주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특·광역시 8개, 도 9개, 자치구 75개, 시·군 151개로 4개 군에 나눠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정량·정성 평가로 이뤘다.
밀양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했다.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며 공공요금 관리를 철저히 했고, 착한가격업소를 50개소로 늘려 골목상권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
명절·축제·휴가철 물가 변동기에 관내 물가 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예방에 선제 대응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물가안정 사업에 투입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은 행정 노력만으론 어렵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소상공인 협조 덕분"이라고 했다. 앞으로 시민 체감 물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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