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 스마트팜 앞세운 K-농정협의체…4개월 논의 끝에 정책화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정 설계부터 현장 참여…식량·수출·농촌·축산·동물복지까지 정책 반영
174명 참여해 170시간 논의…내년부터 제도·법 개편으로 이어질 전망

[청주=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을 차세대 농정 핵심 과제로 공식화했다. 농식품부는 2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 성과보고회를 통해 민관 논의를 거쳐 AI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AX 플랫폼'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K-농정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현장에서 구체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출범했다. 농업인과 전문가, 업계, 소비자, 관계기관, 정부 인사 등 174명이 참여해 5개 분과, 10개 소분과 체제로 운영됐다. 그동안 68차례 회의를 열어 약 170시간에 걸쳐 논의를 이어왔고, 이 과정에서 20여개 핵심 과제와 50여개 세부 과제를 정책 대안으로 정리했다.

대표 성과로 꼽히는 미래농업·수출분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팜을 농업 생산성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다. 협의체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선도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기후 대응력 강화와 노동력 절감, 연중 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AX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가 22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찾아 '농식품 기술·산업 AX(AI+X) 촉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12.22 plum@newspim.com

특히 특수목적법인(SPC) 구조를 활용해 민간 투자와 기술을 결합하고, 향후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둔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는 기존 농가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표준 스마트농업 모델을 개발·보급해 중소농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식량·유통분과에서는 식량안보 강화를 핵심 과제로 다뤘다. 협의체는 쌀을 제외한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이 낮은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며, 오는 2030년 식량자급률 목표를 현행보다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량안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이상기후와 고령화로 인한 공급 불안에 대비해 '농산물 안정 생산·공급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품목별 민관 협력 수급 거버넌스 구축과 생육 단계별 관리 체계 도입을 골자로 한다.

농촌분과에서는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공동경영주가 일시 취업하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내년 3월부터 적용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예산도 내년 96억4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연령을 80세까지 넓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에너지 소분과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차농 참여 확대와 햇빛소득마을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농업·축산경영분과에서는 공동영농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와 '필수농자재 등 지원법' 제정이 성과로 꼽혔다. 이를 통해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 계절근로자 도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본격 추진해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t)의 분뇨를 에너지로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란 중량 표시는 2XL~S로 단순화하고, 축산물 가격 비교 앱 활성화도 추진한다.

동물복지분과는 중대한 동물학대 범죄자의 사육을 제한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재범 위험성이 있는 경우 1~5년간 동물 소유·관리를 금지하고, 방임·방치 행위에 대한 행정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협의체에서 도출된 과제를 내년부터 제도 개편과 관련 사업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별도 협의체나 워킹그룹을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책을 만드는 출발선부터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끝까지 함께 논의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현장에서 나온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농정협의체 주요 성과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12.2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