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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사진·엑셀까지…농식품부, AI 활용 업무 효율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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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농식품부 직원 대상 AI 교육 확대
단순업무 48시간→30분…체감 성과 '뚜렷'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식품 분야 공무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 업무 효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 초안 작성과 엑셀 데이터 분석, 사진 편집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올해 교육 방향을 기존 이론 중심에서 탈피해 현장 실무에 생성형 AI를 바로 적용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대폭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9.24 plum@newspim.com

교육 과정은 ▲기초교육 ▲직군별 맞춤 교육 ▲현업 적용 실무형 교육 등 3단계로 구성됐다. 기초교육에서는 프롬프트 이해를 비롯해 보고서와 파워포인트 초안 작성, 엑셀 데이터 분석, AI 활용 시 보안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이어 기획·행정·홍보 등 직군별 맞춤 교육이 진행됐다. 보도자료 작성, 민원 유형 분류와 답변서 작성, 카드뉴스 제작 등 각 직군의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총 155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현업 적용 실무형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4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앞서 사전 역량 진단과 담당자 인터뷰를 실시해 기관별 업무 특성과 수준을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실습 과정을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협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 사례(use-case)가 다수 도출됐다.

교육 성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전체 교육 수료자는 87명이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으로 집계됐다. 교육생들은 총 100개의 AI 활용 이용 사례를 직접 만들었으며,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화를 경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AI 어그리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농업박람회는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7회를 맞는 국내 대표 농업·농촌 종합박람회다. 2025.09.25 yooksa@newspim.com

실제 성과도 눈에 띈다. 국립종자원 최락중 주무관은 파이선(Python)을 활용해 출원품종 재배시험 사진을 자동으로 편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진 자르기와 회전 등 반복 작업에 연간 48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약 30분으로 줄였다. 최 주무관은 방대한 데이터 가공 업무도 이전보다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향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더 확대해 직원들의 AI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데이터 분석 등 생산성과 파급력이 높은 심화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교육원은 올해 운영 성과와 학습자 피드백, 민간의 최신 교육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도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계획에 생성형 AI 교육의 구체적인 확대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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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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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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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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