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AI는 국가 경쟁력 기준…추격자 벗어나 설계자로 전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순민 AI2XL 연구소장, 18일 '국가전략기술 서밋'서 '초격차 창출 전략' 제시
한국, AI 투자·인재·스타트업 구조적 한계 직면
추격자 전략 탈피한 국가 차원 AI 전략 전환 필요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 서밋(Summit)'에서 "AI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산업·외교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한국은 추격자 전략에서 벗어나 AI 생태계와 산업 구조를 설계하는 국가로 전환해야 초격차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은 이제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는 산업 운영 체계와 노동·자원 배분, 사회 구조 전반의 재설계를 요구하는 변화로, AI 전환은 곧 산업 AX(인공지능 전환)"이라며 "반면, 한국의 민간 AI 투자 규모는 세계 11위로 미국에 비해 80분의 1 수준이며, AI 스타트업 수도 200여 개에 불과하다. AI 인재 유출 역시 OECD 최하위 수준으로 구조적 취약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 소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AI 기술 추격 전략에서 벗어나, 국가 차원의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 경쟁을 따라가는 추격자가 아니라, AI 생태계와 구조를 설계하는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축으로 인재, 데이터, 인프라, 모델·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먼저, 인재 전략과 관련해서는 "AI 역량은 신입사원부터 기본 소양이 돼야 하며, 특정 스타 인재 유치보다 국내 AI 인재 전반의 보상과 연구 환경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도메인 전문가의 AI 역량 강화와 국민 전체의 AI 리터러시 제고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전략으로는 "문화·금융·헬스·법률·공공 데이터에 대한 활용 허들을 낮추고, 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사가 하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될 때 진정한 산업 AX가 가능하다"며 "특히 K-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저전력·고효율 AI 인프라를 통해 기술 자주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한국형 'AI CHIPS and Science Act'가 필요하다"며 "형식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넘어 실제 업무와 산업 전반에서 AI·클라우드 활용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모델과 거버넌스 전략과 관련해서는 "에이전트 AI·피지컬 AI가 확산되면 산업 전반이 인더스트리얼 AX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생태계 참여자들이 연합해 상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기술과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K-컬처·K-디지털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최상위 독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국가도 극히 드문 만큼, 충분한 도약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