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도 구·군 청년정책 평가에서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추진 기반, 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소통, 청년 참여, 정책 우수사례 등 5개 영역 18개 평가지표를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부산진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남구를 우수, 수영구를 장려 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전포·서면 일대 '청년상권 운영단' 사업은 공방 중심의 통합 브랜딩과 협업체계로 청년상권 자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향후 커피 등 인근 업종과 협업 확대도 계획 중이다.

남구는 청년공간에 공무원을 배치해 공간 활성화에 집중했다. 유튜브 쇼츠와 찾아가는 홍보로 정책 접근성을 높였으며,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유 앤드 남구' 로컬 문화탐방단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들의 문화체험 수요를 충족시켰다.

수영구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청년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했다. 구정 참여 마일리지 운영과 청년 제안 아이디어가 정부 경진대회 수상 등 청년 참여 활성화에 주력했다.

'차차스테이션' 일경험 사업은 청년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시 최초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직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체계적 관리로 청년 일자리 다각화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전 구·군에 확산하고 정책 환류 체계를 구축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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