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서울시

속보

더보기

정원오 성동구청장 "마포 소각장, 밀어붙이기식 오세훈 시정의 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마포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해 "필요한 디테일을 놓친 채 일단 추진만 하고 보는 밀어붙이기식 오세훈 시정의 한계가 또다시 확인된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행정9-3부(재판장 김형배)는 1심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입지결정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라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2.08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시와 마포구는 수년간 소각장 설립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었다. 서울시가 지난 2023년 입지선정위원회를 수립하고 마포구 등을 입지로 선정하자 마포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특히 입지선정위원회에 위원회에 마포구 주민 3명이 포함돼야 했지만 영등포·도봉·강남구 등 서울시 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들어가 있어 위원회 구성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포구민 1850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소각장 입지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항소심 모두 마포구민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정 구청장은 "쓰레기 대란은 갑자기 찾아온 변수가 아니라 오 시장 취임 이후인 2021년 7월 이미 예고됐던 위기"라며 "그럼에도 서울시는 소각장 건립을 추진한 것 외에,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냈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 이후 서울시가 했던 일 가운데 눈에 띄는 건 '광역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정도인데, 이마저도 2024년 10월에 이미 종료됐다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는 재활용 정거장, 커피박 수거 등 생활쓰레기 감량을 돕는 기존 정책들에 대한 지원을 축소해 왔다"며 "오늘 판결이 보여준 것은 절차를 건너뛴 채 소각장 하나에 기대 위기를 넘기려 했던 접근은 결국 멈춰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각장 건립이 멈춰선 자리에는 무엇이 준비돼 있냐"며 "전처리 설비, 감량 인프라, 분리·선별 체계 고도화 같은 '플랜B' 없이 시간을 보낸 행정의 공백이, 결국 오늘의 쓰레기 대란을 키운 것 아닌지 서울시는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서울시가 대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 1인당 종량제 봉투 1개 감축'을 목표로 하는 챌린지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 구청장은 "행정이 준비 안 돼 일어난 문제의 대책조차 '시민의 수고로움'에만, 민간에만 기대고만 있다"며 행정이 해야 할 일을 시민의 서약과 캠페인으로 대체하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으니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 시대에 걸맞은 행정의 역할은 시민에게 "더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는 일이 아니다. 시민이 애쓰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전체적인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는 캠페인으로 시간을 벌 생각이 아니라, 이제라도 성동구의 쓰레기 감량 사례를 연구라도 하여 실질적인 정책과 구조 개선으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