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선 오후 교섭 결렬 시 12일 '총파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에서 예고됐던 파업이 막판 협상 끝에 철회됐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9호선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9호선 운영부문은 새벽 5시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9호선지부와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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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01 yym58@newspim.com |
양측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송파구 회의실에서 약 9시간 동안 밤샘 교섭을 진행한 끝에 파업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을 총인건비 3% 범위 안에서 인상하고, 향후 1∼8호선과 임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맞춰가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인력 확충 문제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9호선지부의 총파업은 일단락됐다.
한편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노조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사의 올해 임단협 쟁점은 신규 채용 규모와 임금인상 등이다. 1·2·3노조 모두 쟁의행위 투표가 가결돼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로 협상 결렬 시 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파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