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9일자 블룸버그 기사(Home Depot Gives Cautious Preliminary Forecast for Next Year)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홈디포(종목코드: HD)가 내년 실적에 대해 신중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의 반등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
회사는 내년 연간 비교매출 성장률을 '보합에서 최대 2% 증가' 범위로 제시했는데,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비교매출은 업계 성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홈디포는 총매출 성장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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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디포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주택시장은 높은 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이 대형 구매나 금융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미루면서 홈디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 전보다 낮아졌지만, 미국인들은 경제 전반의 높은 비용 부담 속에서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당수 인구에게 주택 구입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홈디포는 9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투자자 설명회에서 주택시장과 소비가 회복될 경우 더 높은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장 회복'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경우 비교매출은 4~5% 범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처드 맥페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에서 "주택시장의 압력이 결국 완화돼 일반 경제보다 더 빠르게 홈 인프루브먼트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홈디포는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디포 경영진은 이날 행사에서 직원 투자, 매장 운영 개선, 전문 계약업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연간 15~2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홈디포는 최근 실적 보고에서 기대했던 수요 반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8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10% 떨어졌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6% 상승했다.
홈디포의 부진한 실적은 미국 내 어려움에도 성장을 이어간 월마트(WMT) 등 다른 대형 소매업체들과 대조를 이뤘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홈디포는 실적 둔화 속에서도 온라인 상품군을 강화하고, DIY 고객보다 지출 규모가 큰 전문 계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해왔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