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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해수부 부산행…정부, 세종청사 전면 재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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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동일 건물 배치 통해 업무 효율성 극대화
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부처 내 소통 제고 기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나병주 인턴기자 =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재배치 작업을 시작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는 8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세종청사 재배치 및 부처 사무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재배치는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조직의 기능 연계를 위해 가급적 부처별로 동일 건물 내에 배치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서별로 분리된 사무공간을 집약화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먼저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는 해수부가 사용하던 세종청사 5동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재정경제부가 위치한 중앙동과 인접한 위치라 외부기관과 민원인의 방문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다만 출범일 전에 사무공간을 조성할 시간이 필요해 약 3개월 동안은 현재 사무공간과 임차 사무실을 병행 사용 후 정식 입주한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기획 부서가 사용하던 중앙동 공간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전 배치된다.

정부조직개편 이후 산업통상부 건물에서 근무하던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실'은 현재 기후부가 주로 사용하는 6동으로 이전해 업무 편의성을 더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환경,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이 통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외부 단독건물을 사용 중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현재 노동부가 위치한 11동으로 이동하며, 소속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가 대신 11동에서 4동으로 이전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부서가 4동에서 5동으로, 산업부 무역위원회가 11동에서 13동으로 이전해 각 부처가 주로 사용하는 건물로 통합 배치될 예정이다.

부처별 사무실 조성공사 및 이동은 해수부 부산 이전 이후 연쇄적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평균 2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최종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내에 재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이전 일정으로는 ▲2025년 12월 해수부 부산 이전 ▲2026년 3월 기획예산처 5동 이전 ▲4월 행복청 중앙동 이전 ▲5월 기후부 에너지실 6동 이전이 예정돼 있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세종청사 재배치를 통해 정부조직법 개편 부처의 안정적인 근무공간이 마련되고, 기관별 사무공간을 집약화해 부처 내 소통과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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