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25시] 해수부 부산 이전 본격화…특공 등 당근책에 분위기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수부 부산이전 발표 직후엔 '기피 부처'
"해운대 특공 검토하겠다" 이후 '인기 부처'
지방균형발전 명분…공무원 삶 희생 그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세종청사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다음 달 8일부터 사무실 이사를 시작합니다. 연말에는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의 "부산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해수부 임시청사는 부산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빌딩(별관) 두 곳으로 정해졌습니다. 해수부 직원은 계약직·공무직 포함 800여명으로, 대규모 인원이 한 번에 움직이는 셈입니다. 다만 맞벌이와 자녀 교육 문제로 먼저 혼자 내려가는 직원도 있습니다.

사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부산 이전 발표 직후 노조에서 돌린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631명)의 86.1%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부산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기 어렵다', 절차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발표 직후 타 부처로 전출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폭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해수부 한 관계자는 당시 분위기를 두고 "윗선에서 타 부처 전출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며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수부는 잦은 조직 개편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적이 많습니다. 지난 1955년 해무청이 출범한 이후 무려 아홉 번이나 이삿짐을 싸야 했습니다. 2012년이 돼서야 정부세종청사에 둥지를 틀었지만, 13년 만에 다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수부가 도리어 인기 부처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수부 직원에게 관사를 제공하고 이사비를 지급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나오고 나서부터입니다. 특히 부산시가 특별공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게 큰 힘이 됐습니다.

다만 해수부는 특공과 관련해 아직 부산시와의 협의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시와 특공 부지 협의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실제 어디로 할 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러스트=ChatGPT]

더 흥미로운 건 타 부처 반응입니다. 경제부처 과장급 관계자는 "예전에는 해수부에서 넘어오고 싶어 하는 인원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해수부로 가고 싶어 하는 인원이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교류 홈페이지만 봐도 해수부로 가고 싶다는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관가에 남은 불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경제부처 국장급 관계자는 "해운대구 특공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부처의 이전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결정할 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공무원의 삶을 희생하는 구조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수부는 앞으로 2030년까지 부산에 새 청사를 지어야 합니다. 5년 동안 임시청사 체제에 돌입하는 만큼 직원들의 거주·근무 여건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