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파손 밸브 수리 후 방류구 밸브 전면 폐쇄 계획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수 배수가 지난달 23일 공식 완료됐다고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는 원상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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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암댐 방류수 수질검사.[사진=강릉시] 2025.09.21 onemoregive@newspim.com |
비상방류는 지난 9월 20일 한수원 강릉수력발전소 방류구를 통해 처음 이뤄졌다. 다음 날인 9월 21일 비상방류수 공급 밸브가 파손돼 취수문 차단과 취수탑 내부 배수, 잠수작업을 통한 수밀 조치가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12월 15일까지 파손된 밸브 수리를 완료하고 방류구 밸브를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수 종료 후에도 도수터널 내 빗물과 지하수 등 자연 침출수가 일부 유입돼 밸브 수리 전까지 제한적 방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파손 밸브 완전 복구 전까지 지속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자체 수질검사를 병행해 관리할 방침"이라며 "수리 완료 후에는 침출수 방류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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