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청년센터 서초(이하 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청년 사회적 안전망 강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서초·강남 권역 청년정책 연결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다. 센터는 올해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주거, 취·창업, 마음 건강, 생활 지원 등 지원 체계 강화 목표로 약 11개월 동안 총 10건의 주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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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청년센터 서초 제공] |
센터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LH주거복지정보와 협력해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세대별 맞춤 주거 컨설팅 및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72명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주거 상담을 제공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약을 통해서도 월 1회 주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안정적 주거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
청년 진로와 취·창업 지원에서도 큰 진전을 보였다. ㈜마이다스인과 협약해 청년들이 자신 강점 진단하고 진로 설계하도록 AI 역량 검사와 취업 특강을 제공했으며, 이는 채용 대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력 설계를 지원하는 목적이다.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협업으로는 창업 준비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모집, 운영을 시행하며 창업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센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가족 돌봄 청년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이다.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 통해 가족 돌봄 청년들에게 프로그램 우선 참여와 추가 상담 연계를 지원하며 다양한 안전망을 정비했다. 또한 지역 내 복지기관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청년을 발굴하며 조기 개입형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공동 추진한 'AI 마음 나, 너' 프로젝트는 기술 기반 청년 정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정신 건강 분야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서울청년센터 관악 신림동쓰리룸, 관악청년청과 협력해 청년 참여 프로그램 확장과 기관 간 연결을 도모하며 청년 지원 범위를 넓혔다.
센터는 올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 사회 재진입과 관계망 회복,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주거, 진로, 정서적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 일원으로 재참여하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
정가람 서초청년센터장은 "올해의 협약들은 단순한 기관 간 협조가 아니라, 청년 삶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 협력 모델을 만든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분야 간 경계를 초월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과 성장 기반을 지역 내에서 찾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6년에도 청년정책 공백을 발굴하고, 지역 사회 자원을 연결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