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당 일자 무인기 운용 전무"… 좌표·레이더 자료로 교차검증 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는 10일 북한이 제기한 '한국 무인기 영공 침입' 주장과 관련해 "해당 일자에 우리 군은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정부는 진상 확인을 위해 관계 기관 합동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4일 인천 강화 송해면 하도리 상공에서 남측 무인기가 북쪽으로 8㎞ 침입했다"며 "전자전 자산으로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 무인기에 감시장비가 탑재돼 있었고, 개성 개풍구역 묵산리 인근(고지 101.5 인근)에서 강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9월에도 한국 무인기가 황해북도 평산군까지 침입했다"며 "서울 정권 교체 이후에도 도발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무인기가 약 3시간 비행 후 개성 장풍군 사시리에서 추락했고, '5시간 47분 분량의 영상자료'를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영공 내·외에서 작전 운용한 무인기는 없으며, 상대 측 주장에는 군사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발표 시점(4일)과 좌표 정보 등을 종합 분석 중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