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PU, 특정 용도 최적화로 엔비디아 대체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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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구글 TPU가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지배력에 실질적인 위협일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구글 TPU가 엔비디아(NVDA)의 AI 칩 시장 지배력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TPU는 기술적 특성과 시장 전략 측면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 기술적 차이와 용도의 구분 = 구글 TPU는 2013년부터 개발된 AI 연산용 반도체로,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주문형반도체ASIC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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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
반면 엔비디아의 GPU는 범용 연산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자사 입장을 통해 "엔비디아는 ASIC보다 더 높은 성능, 더 큰 범용성, 더 뛰어난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으며, "이 산업에서 한 세대 앞서 있으며 모든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다.
◆ 시장 현황과 메타의 움직임 = 메타 플랫폼스(META)가 구글의 TPU를 2027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각) 4.02%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메타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TPU를 대여한 것일 뿐, 엔비디아 칩 사용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클라우드 대변인은 "우리의 맞춤형 TPU와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 급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두 가지를 다 지원할 계획"이라고 명시했다.
◆ 실질적 위협 평가 = 구글 TPU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는 특정 기업의 내부 용도에 최적화된 칩이라는 한계가 있다.
엔비디아의 GPU는 다양한 AI 모델과 용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반면, TPU는 구글의 특정 AI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다.
따라서 메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이 자체 칩 개발에 투자하더라도, 이것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근본적으로 흔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higrace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