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 MY 뉴스] 구글 TPU 급부상에 엔비디아 주가 '흔들' 대응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인프라, GPU·TPU 혼합 구조 확산 전망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답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질문 : 구글 AI 칩이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는데 비중을 축소해야 할 타이밍일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구글의 AI 칩 TPU가 GPU의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엔비디아(NVDA)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약세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와 대형 고객사의 이탈 가능성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 그리고 AI 인프라의 혼합형 구조 전망을 고려할 때 단기 급락이 장기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현황 및 최근 주가 하락 배경 = 2025년 11월 25일(현지시간) 메타 플랫폼스(META)가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4%대 하락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이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가 구글로 이탈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구글 TPU는 AI 추론 및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최적화된 전용 칩으로, 최근 앤스로픽, 메타 등 주요 AI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하거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에 도전하고 있다.

◆ 구글 TPU의 경쟁력과 시장 영향 = 구글 TPU는 특정 연산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과 운영 비용을 낮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신형 TPU 아이언우드는 액체 냉각 방식과 AI 추론 작업 강화 등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AI 서비스 이용자 증가와 모델 복잡도 상승으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칩의 공급 부족과 높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대체 옵션으로 TPU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현재 구글 TPU는 구글 클라우드에서만 임대 형태로 제공되며, 범용성이 높은 엔비디아 GPU와 달리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ASIC특정 집적회로라는 한계가 있다.

◆ 엔비디아의 대응 및 시장 구조 변화 = 엔비디아는 자사의 GPU가 단일 목적의 ASIC보다 더 높은 성능과 범용성,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 앤스로픽 등도 TPU 도입과 동시에 엔비디아 GPU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AI 인프라가 GPU와 TPU 등 다양한 가속기를 조합하는 혼합형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구글 역시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로 남아 있으며, AI 개발 속도와 모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GPU의 범용성이 필수적이라는 업계 평가가 지배적이다.

◆ 향후 주가 전망 및 투자 전략 = 단기적으로는 구글 TPU 등 경쟁 심화, AI 버블 논란, 대형 고객사 이탈 우려 등으로 엔비디아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여전히 기술력, 생태계,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AI 칩 시장의 성장세와 혼합형 인프라 확산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동력은 견고하다는 평가가 많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조정 국면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나, AI 인프라 투자와 기술 혁신이 지속되는 한 엔비디아의 구조적 약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감안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 구체적 대응 전략 = 단기적으로는 AI 칩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고객사 이탈 관련 뉴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주가 급락 시 분할 매수 등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 AI 생태계 확장, GPU와 TPU의 혼합형 구조 확산 등 구조적 성장 요인에 주목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AI 칩 시장 내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협력·경쟁 구도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리밸런싱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구글 TPU의 부상으로 인한 엔비디아 주가의 단기 약세는 불가피하나, 시장 구조와 기술적 우위, 혼합형 인프라 확산 전망을 고려할 때 장기 약세로의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투자자는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면서도, 구조적 성장 동력에 기반한 중장기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