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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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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18포인트(1.43%) 상승한 4만7112.4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76포인트(0.91%) 상승한 6765.8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전진한 2만3025.59로 집계됐다.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은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도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으며 상무부가 발표한 같은 달 소매 판매는 0.2% 증가에 머물렀다. 이날 별도로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 완화와 소비 둔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근거가 될 수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달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2.59% 하락하며 전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고객사인 메타플랫폼스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경쟁 심화 우려로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다른 인공지능(AI) 칩을 한 세대나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는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에 37.59%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업체로 떠오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이날 1.53%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에 주택건설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빌더스 퍼스트소스는 8.48% 올랐고 DR 호턴도 5.80% 상승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5.34%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까지 떨어지며 전날 대비 3bp(1bp=0.01%포인트) 넘게 하락해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다. 통화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461%로 4bp 넘게 떨어지며 10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2년·10년물 금리차는 하루 만에 53bp에서 54bp로 확대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

금리 인하 기대 속 미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746으로 0.5% 하락해 100선 아래로 다시 밀렸다. 유로화는 0.5% 오른 1.1576달러, 파운드화는 0.8% 상승한 1.3203달러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10개월래 최저를 찍었던 엔화도 반등하며, 달러/엔 환율도 155.99엔으로 0.6% 내렸다.

채권·환율 시장 전반에서 돈이 '금리 인하' 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FOMC는 사실상 완화 기조로 기울었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해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협상에 진전 조짐이 나타나면서 러시아산 공급이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고 이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62.48달러로 1.4%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1.5% 떨어지며 배럴당 57.95달러로 마감해 한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평화안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앞둔 백악관의 전통 행사인 '칠면조 사면식'에서 "조만간 거기(종전)에 도달할 것 같다"며 "(종전안)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와 관련해 낙관적 전망을 내비쳤다.

다만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핵심 쟁점들이 남아 있으며 난제들도 존재한다. 백악관 대변인은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낙관적 신호를 보내면서도, 러시아가 해당 안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불확실한 만큼 세부 조율이 더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금값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4,140달러로 1.1% 상승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1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 54분 기준 온스당 4,139.79달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5.13포인트(0.91%) 오른 568.0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5.45포인트(0.97%) 상승한 2만3464.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4.62포인트(0.78%) 뛴 9609.5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6.13포인트(0.83%) 전진한 8025.80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00.49포인트(0.95%) 오른 4만2698.6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73.10포인트(1.08%) 상승한 1만6140.90으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평화 프레임워크'에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평화에 대한 희망이 커지며 주요 섹터 중에서는 건설이 2.4%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는 6.6% 뛰었고 시멘트 제조사 부지(Buzzi)는 6.1%, 석면 제조업체 록울(Rockwool)은 4.5% 올랐다.

지난 2거래일 동안 5% 이상 하락했던 방산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올랐다.

은행주 지수도 이날 1.8% 올랐는데 이는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26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규모 증세 대상에서 은행 부문은 제외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리포트가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네덜란드 은행 ABN 암로가 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정규직 5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6.4% 올랐다.

영국의 홈인테리어 유통업체인 킹피셔는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5.9% 상승했다.

영국 사이버 보험을 선도하고 있는 비즐리는 경쟁 심화와 사이버 보험 부문의 성장 부진을 이유로 보험료 수입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9.3% 급락했다.

25일 인도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벤치마크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새로운 재료 부재 속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37% 하락한 8만 4578.0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9% 내린 2만 5884.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리 민감 섹터인 니프티 부동산 지수와 국영은행(PSU) 지수가 각각 1.6%, 1.44% 상승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가 다음 주 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는 0.57%, 니프티 은행 지수는 0.03% 하락했다.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와 미드캡100 지수는 각각 0.2%, 0.4% 상승했다.

인도 국영 석유 기업인 바라트 페트롤리엄 코퍼레이션(Bharat Petroleum Corporation)과 힌두스탄 페트롤리엄(Hindustan Petroleum), 인디안 오일(Indian Oil)이 각각 1%, 1.4%, 1.3% 하락했다. 인베스텍(Investec)이 경유 부문 마진 압박을 이유로 이들 주식에 대한 평가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낮춘 것이 악재가 됐다.

글렌마크 파마(Glenmark Pharma)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분무형 3제 요법을 출시한 뒤 1.53%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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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AI 작성 이미지 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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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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