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24일자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보다 성장 둔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2분기(7~9월) 합산 순이익(특별 손익 조정)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치며 12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모든 상장 기업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6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니프티50 기업들의 합산 순매출(은행 및 기타 대출기관의 총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는데, 이는 17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반면, 전체 상장 기업의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하면서 현 회계연도 1분기(4~6월)의 6.64%, 2024/25 회계연도 2분기 7%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니프티50 기업들은 현 회계연도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전체 기업의 평균 실적에 뒤처지고 있다. 2023/24회계연도 1분기 이후 10개 분기 중에서는 8개 분기에 걸쳐 전체 기업 평균보다 낮은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1~3월부터 2023년 1~3월까지 5개 분기 연속 니프티50 기업들이 인도 전체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장기적 부진으로 인해 니프티50 기업의 전체 기업 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약화했다. 니프티50 기업이 전체 기업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 회계연도 2분기 기준 약 50%로, 이는 최소 5년 만에 최저치이자 3년 전의 약 60%에서 큰 폭 낮아진 것이다.
니프티50 기업들의 현 회계연도 2분기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약 1조 7900억 루피(약 29조 4813억 원)에서 약 1조 8,100억 루피로 소폭 증가했지만, 이번 회계연도 1분기의 2조 200억 루피 대비로는 10.4%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현 회계연도 2분기 합산 순이익은 4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즈니스 스탠다드 표본에 포함된 2647개 기업의 현 회계연도 2분기 합산 순이익은 3조 6200억 루피로 전년 동기 3조 2700억 루피에서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의 3조 7700억 루피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기업 실적은 3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니프티50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2·3선 기업들의 초과 실적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Motilal Oswal Financial Services, 모틸랄)의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보고서에서 "니프티500 기업들의 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중·소형주 기업들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며 "150개 중·소형 기업의 총 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소형주 250개 기업의 총 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반면 대형주(니프티100 구성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모틸랄은 대형주의 상대적 부진이 민간 은행 및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진한 실적과 관련 있다고 덧붙였다.
엘라라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성 증가가 경기 순환 섹터에 속한 소수의 기업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엘라라는 "2분기에 전체 수익은 반등했지만 성장세는 여전히 에너지·금속·시멘트·인프라 자재·재량 소비재(자동차 포함) 등과 같은 경기 순환 섹터에 크게 치우쳐 있다"며 "니프티50 지수는 은행·정보기술(IT) 서비스·일용소비재(FMCG)· 석유 및 가스·자동차 등 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경기 순환 기업은 제한적으로만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엘라라는 이어 이러한 격차가 국내 경기 민감 섹터와 중형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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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사진=블룸버그] |
다른 분석가들은 대형주와 광범위한 기업군 간의 격차가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한다.
시스템틱스 기관 주식의(Systematix Institutional Equity)의 리서치 및 주식 전략 공동 책임자인 다난자이 신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중소 기업의 상대적 호실적은 기저효과와 일부 섹터의 경기 순환적 회복에 기이한 것일뿐 구조적 현상이 아니다. 이는 균형을 찾아갈 것이며, 전체 실적은 대형주 기업의 성과를 따라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하는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채널 점검 결과, 최근 정부의 감세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문의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최근의 상품 수출 감소와 맞물려 기업 전반의 성장과 수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