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계기 남아공 방문해 각각 회담
다카이치와 셔틀외교 공감대 세워
中 총리에 "민생 기여 성과 추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동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정상회담을 했다.
![]() |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 달도 안 돼 다시 만나 유쾌한 한일 정상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KTV] |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만나 반가움을 표했다. 두 정상은 엄중한 국제정세 아래 한일 두 나라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정치인들의 역할일 것"이라며 "양국이 협력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한일 간 셔틀외교를 지속해 나가면서 경제와 안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 |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 달도 안 돼 다시 만나 정상회동을 하면서 반갑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V] |
이어 이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만났다.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 민생에 실질적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추진해 나가자"고 희망했다. 리 총리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두 나라 간 여러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 달도 안돼 다시 만나 정상회동을 하면서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V] |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며 "베이징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이 대통령과 리 총리 간 회동은 시 주석 국빈 방한 계기 마련된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양국 최고위급에서의 긍정적 교류 흐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