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GaN 소재 핵심 부상
국제 협력 강화 및 성과 공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WBGS 2025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협력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9년째 부산에서 연속 개최되고 있으며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분야의 정책·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교류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WBGS 2025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20 |
시는 2022년부터 탄화규소(SiC)에 더해 질화갈륨(GaN) 소재 연구를 포함해 행사명을 현행으로 확대 개편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와 스마트기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Si 기반 대비 손실을 최대 90% 줄일 수 있는 SiC·GaN 기반 소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250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발표, 국제자문위원 위촉,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 결과 보고 등을 진행한다.
기조강연에는 현대모비스 박철홍 전무, 일본 큐슈대 신이치 니시자와 교수, 스웨덴국립연구소 세르게이 레샤노프 박사, 일본 쓰쿠바대 히로시 야노 교수, 중국 하얼빈공업대 릴리 짜오 교수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에 초청한 해외 전문가 4명을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지난 9월 벡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의 개최 성과도 함께 공유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부산이 세계 전력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