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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12월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테슬라·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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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약 한 달 만에 최악의 하루
연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절반으로 '뚝'
밸류에이션 부담에 기술주 약세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주요 주가 지수 선물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분 기준,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보다 68.75포인트(1.02%) 내린 6691.25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도 374.25포인트(1.49%) 밀린 2만4720.50에 거래 중이다. 다우 선물은 328.00포인트(0.69%) 하락한 4만7219.00을 가리켰다.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종료에도 시장에서는 이후 발표될 경제 지표들의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졌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장은 10월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오는 26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10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PCE 물가지수를 선호한다.

연준이 내달 10일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53.2%로 반영 중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은 12월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최근 관세 영향에 목표치에서 더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전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10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틱밀 그룹의 패트릭 머넬리 시장 전략 파트너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더불어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가 결합하면서 트레이더들은 기술주부터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더 위험한 자산들을 덜어내기 시작했다"며 '정부 셧다운 해결에 대한 낙관론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에서 과도하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가 건전한 조정인지, 거품 붕괴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PNC 애셋 매니지먼트의 용유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2021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봤다"며 "그 주식들은 박살 났고, 잠깐은 모든 게 괜찮은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시장의 나머지 부분도 더 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장의 많은 부분이 AI 트레이드에 의해 받쳐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 전략가는 "투자자 심리가 리셋되는 흐름이 있고 동시에 많은 실패한 돌파와 깨진 차트들이 있다"면서 "그것들이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캐피털 닷컴의 대니얼라 헤이손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시장 심리는 격하게 요동치고 있는데 이는 서로 충돌하는 여러 내러티브가 투자자들이 방향을 찾기 어렵게 만든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월마트는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은퇴 계획을 밝히면서 2.48% 하락 중이다.

HBO와 CNN의 모기업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넷플릭스, 컴캐스트가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76% 상승했다.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주가는 내년 미지근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6.60%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2.23%, 1.87% 내렸고,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2.93%, 4.69% 각각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6bp(1bp=0.01%포인트(%p)) 내린 4.075%를 기록했다. 2년물은 3.3bp 하락한 3.556%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99.1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1640달러, 달러/엔 환율은 0.34% 내린 154.03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상승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82% 오른 59.76달러, 브렌트유는 1.49% 오른 63.9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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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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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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