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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데일리 이슈(11.14)] ①10월 실물경제∙금융지표, 전해액 원료가격 급상승, 석유∙천연가스 인프라 시장화개혁 등

기사입력 : 2025년11월14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11월14일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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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와 중국 유력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11월 14일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이슈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정책·경제·산업별 주요 이슈

1. 10월 소비·생산·투자지표 발표

14일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동향 지표인 공업증가치(산업생산) △전자상거래∙백화점∙슈퍼마켓∙일반 소매점 등의 매출을 합산한 사회소비품소매총액(소매판매) △부동산∙제조업∙인프라 경기를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 등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동향 파악할 수 있는 실물경제 지표의 10월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10월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업증가치 증가율이 지속 상승할 것이며, 소비 부문에서는 내구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사회소비품소매총액 증가율이 약 4.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측면에서는 광의의 인프라 투자 증가율과 제조업 투자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 감소폭은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사진 = 중국 국가통계국] 사회소비품소매총액(소매판매)의 월간 성장률 추이.

2. 10월 사회융자∙유동성 금융지표

13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최신 금융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0월 사회융자 증가액은 누계 30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300억 위안이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사회융자 잔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5%였으며, 광의통화(M2) 증가율은 8.2%로, 두 지표 모두 전달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 총액(TSF)은 은행의 '간접 융자'와 채권 및 주식시장의 '직접 융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금융시장이 제공하는 신규 융자 총액을 지칭한다.

사회융자 총액의 증가는 경제 활력의 강화 및 완화적 통화정책 효과 가시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의 자금 수요가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와 소비 등 경제 활동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시중통화량을 보여주는 M2의 증가는 시장의 유동성이 강화되고 경제 활력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3. LiPF₆∙VC 등 전해액 핵심원료 가격 급등

최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와 동력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해액의 핵심원료인 헥사플루오로인산리튬(LiPF₆)에 이어, 비닐렌카보네이트(VC, Vinylene Carbonate)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VC는 주로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에 사용되며, 전해액의 분해를 억제해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과 사이클 수명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사용량이 가장 많은 전해액 첨가제다.

자오상증권(招商證券)에 따르면 최근 VC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시장 평균가는 톤(t)당 6만 위안에 달해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주요 전해액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들의 VC 재고가 바닥나면서, VC 생산업체에 상주해 물량을 확보하려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거래가는 7만 위안을 넘어섰다.

동방재부(東方財富) 초이스(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LiPF₆의 11월 11일 기준 가격은 t당 12만8500위안으로, 9월 30일의 6만1000위안 대비 110.66% 상승했다.

[사진 = CATL 공식 홈페이지] CATL 배터리 응용 이미지.

4. 석유∙천연가스 인프라 투자, 시장화개혁 확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석유천연가스 인프라 설비 계획·건설 및 운영 관리방법(이하 관리방법)'이 2025년 10월 28일 제24차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관리방법'은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에너지 기반시설의 품질 제고와 효율 향상 △시설 투자와 건설을 가속화하고 정부와 시장, 중앙과 지방, 국유 자본과 사회 자본 등 여러 주체의 역할을 발휘하여 네트워크 보강과 연결, 산업사슬 강화 △시설 운영을 규범화해, 이미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석유·가스 주요 파이프라인 등 독점 구간에 대해서는 전 영역에서 감독을 강화하고 공정하게 개방 △아직 독립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문은 접속 및 이용 체계의 개선 등을 통해 경쟁적 부문의 시장화 개혁을 가속화하고, 조건이 구비된 경우 가능한 한 신속히 독립 운영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파이프차이나(國家管網集團∙Pipe China)가 주요 파이프라인 건설 및 사회망 연결 사업을 관할하는 핵심 기업으로서, 각종 사회자본이 시장화 원칙에 따라 석유·가스 저장기지, LNG(액화천연가스) 등의 투자·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이프차이나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할 하에 있는 중앙기업으로, 주로 석유와 천연가스의 파이프 네트워크 및 가스 저장·공급 조정 등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건설∙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증시 데일리 이슈(11.14)] ②中 6G 핵심기술 300개, 홍콩 기술주 3Q 실적, 美 연준 12월 금리인하, 상장사 뉴스 등>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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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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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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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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