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이 주목하는 '다인선거구'…내년 지선 흔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선거구에 2인 이상 대표 선출…소수당 당선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국회 소수정당들이 '다인(多人)선거구'를 전략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인선거구'는 말 그대로 한 선거구에서 2인 이상의 대표(의원)를 선출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선출 인원에 따라 중선거구나 대선거구로 구분된다. 1개 선거구에 1인을 뽑는 소선거구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민주당 정청래 대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6 choipix16@newspim.com

우리나라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는 소선거구제로 치러지고, 기초의회의원(구·시·군의회의원) 선거는 중·대선거구제가 부분 적용되고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보수와 진보라는 양당 체제로 굳어진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에서 소수정당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나 다름없다.

소선거구제에서는 조직과 자본을 가진 거대정당이 선거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사표(死票)를 줄이려는 유권자들의 심리도 반영돼 당선이 유력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표가 몰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4 pangbin@newspim.com

반면 중·대선거구제에서는 다수가 당선되는 만큼 표가 분산된다는 점에서 소수당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국회에서 소수정당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내년 지선에서 중·대선거구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눈치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선이 거대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우선 민주당은 당권이 바뀐 만큼, 내년 지선에서 '정청래호' 인사들이 대거 공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년 지선 후보자 1차 경선을 '당원 100%'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3 mironj19@newspim.com

지난 지선에서는 '당원 50%+여론조사 50%'였는데, 이번에는 오로지 '당심'으로만 후보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지난 지선에서 민주당 선거를 이끌었던 '이재명호'가 국민의힘에 대패한 만큼,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은 여러 명분을 내세워 현역 물갈이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하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을 상대하는 선거인 만큼 다인선거구에서 확실한 1인 당선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권 초기 정부여당을 향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다인선거구에 단일후보를 내 보수표를 집중하는 안전 전략을 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개혁신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 의원은 찬성 2만5254표, 반대 457표를 얻어 98.22%의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여야의 지각변동에 불복, 탈당하고 제3정당에 입당해 출마하는 등의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당과 개혁신당에게는 이러한 기성 정치인들을 흡수해 규모를 키워나갈 기회이기도 하다.

당 안팎에서는 여러 이유로 배제 당한 전·현직 정치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