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17일 첫 월 배당 지급 예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 코리아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가 835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 당시 1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0배로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장려 정책 등 정부의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한 차세대 월 배당 ETF다. 상장 당일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21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 개시와 동시에 상장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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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자산운용] |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특히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은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실제 분배금 수령액 증가가 기대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SOL 코리아고배당ETF는 변화하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을 민첩하게 반영하고, 실질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배당 투자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며 연금 및 절세 계좌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신한지주·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와 현대차·기아·KT&G 등 대표 고배당주,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보험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또한 해당 상품은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 정기적인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및 연금 계좌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첫 월 배당은 오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