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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4년 만에 컴백…새 앨범에 우리의 정체성 담았다"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5:09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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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믿고 듣는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어반자카파가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새 EP앨범 '스테이(STAY)'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오랜만에 앨범이 나오는 거라서 많이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어반자카파가 4년 만에 발매하는 것으로,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지닌, 다채로운 장르를 녹여낸 앨범이다. 동명 타이틀곡 '스테이'는 깊이 있는 리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알앤비(R&B)의 정체성을 완성한 곡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어반자카파 신규 EP앨범 'STAY'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이날 조현아는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하고 대표로 있으면서 어반자카파로서 EP앨범을 낼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감격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남다른 감정을 전했다. 박용인은 "많이 긴장이되고,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대중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4년 만에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덧붙였다.

조현아는 새 타이틀곡 '스테이'에 대해 "기존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곡이라서, 부르면서 많은 분들이 옛날 저희 초창기 때 모습을 떠올리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 권순일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함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서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현아 씨가 수지 씨를 뮤직비디오에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에 타이틀곡 '스테이'를 썼는데, 수지의 얼굴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먼저 썼던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반자카파 역사상 멜로디 수정을 가장 많이, 오래 한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가 아름답고 서정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슬픈 것보다 아름다운 멜로디를 쓰려고 노력했던 곡"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어반자카파 신규 EP앨범 'STAY'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조현아는 "도입부가 저희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가사는 누가 듣기에는 사랑 노래로 들릴 수 있고, 인간 관계의 노래로 들릴 수 있다. 순일 씨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게 아직도 젊다고 생각한다. 처음 듣고 굉장히 놀란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특히 타이틀곡 '스테이'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수지와 이도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현아는 "뮤직비디오는 여운이 남길 바랐다.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배우가 나오길 바랐는데, 수지는 여운을 남기는 배우이자 제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정말 도와주고 싶었는지 마음을 열고 출연을 해주고 싶다고 결정을 해줬다. 수지와 도현 씨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을 해주셨다"며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도현 배우는 최근 들어서 작품을 볼 때 가장 매력적인 남자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제대 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었다. 이도현 씨의 얼굴과 수지의 합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4년 만에 나오는 새 EP에는 타이틀곡 '스테이'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앨범이 추운 날에 맞춰 나오는 만큼, 겨울 시즌송을 노린 '우리의 겨울'도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어반자카파 신규 EP앨범 'STAY'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ST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권순일은 "크리스마스, 겨울 시즌이 되면 머라이어캐리의 캐롤이 거리에 울려퍼지는데, 저희도 그런 곡을 만들고 싶었다. 제가 최근 3~4년 동안 겨울에 뉴욕에 갔는데 정작 뉴욕에서는 곡을 쓴 게 없었다. 좋은 걸 많이 봐도 캐롤이 안 써져서 고민이었는데 갑자기 '우리의 겨울' 악상이 떠올랐다. 너무 슬픈 겨울이 아니라 밝은 겨울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록곡 '나약'에 대해 "제가 원래 자책하는 가사를 잘 쓰지 않는다. 이런 부분은 용인 씨 전문이었는데, 새벽에 곡을 흥얼거리는데 멜로디랑 가사가 같이 나왔다. 이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곡인데 무기력하게 자책을 시작했다가 나중엔 화가 나서 포효를 하는 노래"라고 부연했다.

또한 조현아는 '열손가락'에 대해 "어반자카파를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선물하는 노래이다. 팬들과 함께 하니까 힘든 시간이 흙이 되고 물이 됐더라. 그 마음을 가사로 표현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권순일은 "트랙리스트를 짤 때 중시하는 것은 들었을 때 이질가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며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 편안하게 잘 지나갔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어반자카파 신규 EP앨범 'STAY'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조현아는 대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남다른 부담감과 책임감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로 너무 많은 걸 참다 보니 병이 올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아티스트와 직원을 포함해 한 곳을 바라보고 일 하는 걸 보고 아픈 게 싹 나았다. 감동이 훨씬 커지더라"라며 "앨범 제작하며 힘든 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걸 경험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무조건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저를 믿고, 함께 가주는 모두를 보고 제가 잘하는 음악을 정말 잘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앨범 발매와 더불어 어반자카파는 오는 2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성남 등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조현아는 "누굴 데려와도 재미있을 거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정말 자신 있는 세트리스트를 짜고 있다. 무대 구성도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눈도 즐겁고, 연말을 정리하고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어반자카파의 새 EP앨범 '스테이'에는 앨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우리의 겨울', '더 원(THE ONE)', '나약', '열손가락', '안녕', '순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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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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