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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연준 금리결정·빅테크 실적 앞두고 상승…캐터필러·CVS헬스·엔비디아·테러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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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확실시…파월 '톤' 주목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AI 모멘텀' 지속
미·중 무역갈등 완화…트럼프-시진핑 회담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결정과 초대형 기술주(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7.75포인트(0.26%) 오른 6943.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61.00포인트(0.13%) 상승한 4만7956.00, 나스닥100 선물은 114.75포인트(0.44%) 전진한 2만6278.25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장중 처음으로 6900포인트를 돌파했고, 다우지수는 162포인트(0.3%) 상승했다. 나스닥은 0.8%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본사 [사진=업체 제공]

연준 금리인하 확실시…파월 '톤' 주목

투자자들은 이날 종료되는 10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인하 확률은 99.9%, 기준금리는 3.75~4.00% 구간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완화적인(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AI 모멘텀' 지속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GOOGL)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을 발표하고, 하루 뒤인 30일에는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실적을 공개한다. 월가에서는 이들 초대형 기술주가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NVDA) 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AI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전날 5% 상승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50% 급등하며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케이트 리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 경영진이 어떤 AI 전략을 제시하느냐가 시장의 다음 랠리를 결정할 것"이라며 "AI 스토리가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를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트럼프-시진핑 회담 '관심 집중'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만 글로벌 금리·외환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과의 관계 회복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라며 "고율 관세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연준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취할 여지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 개장 전 특징주…엔비디아·테러다인 강세, CVS는 혼조

개장 전 특징주로는 건설·중장비 업체 ▲캐터필러(CAT)가 3분기 순이익이 주당 4.95달러(조정 기준)로 예상치(4.59달러)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5% 상승했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운영사 ▲CVS헬스(CVS)는 3분기 57억달러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보험 자회사 애트나의 실적 회복과 약국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을 6.55~6.65달러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3% 반등세로 돌아섰다.

데이터 저장장치 제조업체 ▲씨게이트(STX)는 2분기 실적 전망 상향 소식에 주가가 6.3% 상승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테러다인(TER) 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개장 전 주가가 15% 급등했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등 반도체주 전반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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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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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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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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