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장 특산품과 먹거리 장터
전통시장 재도약 위한 교육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전국 39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2025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상인과 시민이 교류하며 전통시장의 매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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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0.29 |
행사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39개 전통시장, 46개 업체가 참여해 생활한복, 젓갈, 건어물 등 지역 대표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의 동래시장과 구포시장, 전남 영광굴비시장, 서울 광장시장 등 전국 명품시장이 함께하며 금산 홍삼, 광천김, 강경젓갈 등 특산품도 전시·판매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구포시장 국수와 부추전, 부전시장 족발과 바비큐, 광장시장 빈대떡 등 전국 시장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상인이 직접 진행하는 '도전! 나도 쇼 호스트', '살림왕 퀴즈쇼', '노래 한마당' 등이 마련돼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높인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구포시장 풍물단의 길놀이와 전남도 장터유랑단의 줄타기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한 상인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된다. 온누리상품권 불법유통 근절 퍼포먼스를 통해 건전한 거래문화 확산을 다짐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제3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이 함께 열린다. 2000여 명의 상인이 참여해 역량 강화 교육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상인 간 화합과 전통시장 재도약을 다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전통시장이 부산에 모여 상생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