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르포] 무기징역 선고에 흐른 尹 지지자 눈물…"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오후 3시 선고 전부터 법원 앞 집회
지귀연 판사 선고문 낭독에 탄식·한숨
비상계엄 이후 443일만 무기징역 선고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탄식과 분노가 뒤섞인 고함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일부는 눈물을 보였고,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19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모였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1심 선고를 지켜보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소 기각', '윤 어게인'을 연호했다.

선고 전부터 법원 주변은 지지자들과 경찰 인력, 경찰 차량으로 북적여 걷기 힘들 정도였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 도로, 서울중앙지법 인근 도로 등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했으며,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오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이들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심 선고가 이루어지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2.19 gdy10@newspim.com

경찰은 바리케이드와 경찰 버스 등으로 서울중앙지법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도로에 마련된 자리가 부족해 인도까지 집회 참여자들이 모이자 경찰들이 주황색 통제선을 들고 통행로를 마련했다. 선고 시각이 다가올수록 인원이 점점 늘어나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

윤 전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는 이른바 '반윤' 집회 참가자들 10여명이 인근에서 "윤석열을 사형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두 집회 사이에는 경찰들이 배치돼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했다.

전광판을 통해 선고 생중계를 지켜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한 판단을 설명할 때 야유를 보내거나 작게 환호했다.

재판부가 대통령도 국헌 문란 목적의 내란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판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판단이 이어지자 한 지지자는 "나오는 얘기가 심상치 않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일부 지지자들은 선고를 진행하는 지귀연 재판장을 향해 판사 자격이 없다거나 "정치 판사"라며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재판부 설명이 끝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이 선고될 때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곳곳에서 욕설이 들렸다. 눈물을 흘리거나 울먹이는 지지자들도 보였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는 선고 이후 전광판 아래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외쳐 호응을 얻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2심, 3심 가기도 전에 이재명 정권이 먼저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선고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 남아 큰 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43일만에 이뤄졌다.

재판부는 "비상계엄 등으로 인해 군과 경찰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고 우리 사회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져 극한 대립 상태를 겪고 있다"며 "사회적 비용은 산정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피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인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가 경찰이 세운 차벽으로 통제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2.19 mironj19@newspim.com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