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 이채영 의원이 28일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이 의원은 소방관들과 함께 현장 활동을 체험하며 도민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1일 명예소방서장 운영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었으며, 소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목적을 갖고 마련됐다. 위촉식 및 산불 예방 캠페인에는 수원소방서 조창래 서장을 포함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의원은 위촉식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 현안업무 결재를 하며 명예소방서장 임무를 시작했다. 이후 소방행정과, 화재예방과, 재난대응과, 현장지휘단 등 청사 내 각 부서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광교산 일대에서 시행된 겨울철 산불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작은 불씨도 큰 재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니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이 얼마나 큰지 느꼈다"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소방 인력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평소에도 산림안전과 재난 대응 분야의 정책적 기반 강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제38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는 '산불 대응 및 임도 인프라 구축 대책'을 주제로 대형 산불의 빈발과 임도 관리체계의 미비를 지적하며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16일에는 '경기도 산불 예방 및 무인 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산불 대응에 AI 및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통합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책을 마련하고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법 및 예산 측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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