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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3000달러 돌파 후 반락...레버리지 대규모 양방향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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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청산, 단기 국면 전환 신호일 수도"
공포지수 7일째 'Fear'… 저점 형성 구간 진입 가능성"
"변동성 장세 속 신중론 확대"...FOMC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1만3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급락했다. 이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롱(매수) 포지션 3억5500만 달러, 숏(매도) 포지션 3억100만 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이 전체 손실의 절반 이상인 3억4000만 달러(약 4870억원)를 차지했고, 이더리움이 2억 달러(2865억원)로 뒤를 이었다. 솔라나·리플·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수천만 달러 규모의 청산 피해를 입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11만3000달러 돌파 후 급락해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0.6% 내린 10만791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827달러, 솔라나(SOL)는 183달러에 각각 거래되며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22 koinwon@newspim.com

"레버리지 청산, 단기 국면 전환 신호일 수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파생상품 담당자 알렉시아 테오도로우는 "비트코인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선물 포지션이 점차 중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과도한 매도세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초기 투매 이후 균형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청산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X프로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약 10만8000달러) 부근으로 되돌아왔다"며 "단기 하락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횡보 후 재반등 시나리오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공포지수 7일째 'Fear'… 저점 형성 구간 진입 가능성"

코인글래스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7일 연속 '공포(Fear)' 단계(24) 에 머물러 있다. 이는 통상 단기 저점 형성 구간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부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대화된 이후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세가 유지되고 있고,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사이클 저점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며 "장기보유자들의 매집세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시장, 29일 FOMC 주시… 금리 0.25%p 추가 인하 기대"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29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파생상품시장 참가자들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96%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다만,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장기화로 고용·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연준이 불완전한 데이터 속에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변동성 장세 속 신중론 확대"

신퓨처스의 웨니 차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급등락은 시장의 극단적인 신중함을 반영한다"며 "금리·지정학적 불안·유동성 축소 등 매크로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변화가 작더라도 가격이 크게 출렁인다"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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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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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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