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종목 재외한인부·일반부 경기
230명 전담팀 맞춤형 지원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18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1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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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왼쪽)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식 누리집 메인 화면 [사진=부산시] 2025.02.19 |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은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재외한인부 경기종목은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태권도, 검도 등 8개이다.
일반부 경기종목 7개에는 수영, 유도, 역도, 복싱, 사격, 육상트랙 100m, 레슬링이 포함된다. 일부 선수는 재외한인부와 일반부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
참가 선수단 중 미국(167명), 일본(158명), 인도네시아(147명), 호주(142명) 선수단이 규모가 크다.
시는 선수단이 경기와 체류에 집중할 수 있도록 23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팀을 운영한다.
전담팀은 개회식 당일 선수단 입장을 지원하고, 다음 날 숙소 방문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환영 만찬을 열어 선수단 간 교류를 도모할 계획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이 화합체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