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직 교수 '제자 성추행' 관련 서울여대 인권센터 압색

기사입력 : 2025년10월16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5:23

지난 7월 증거 불충분 불송치...檢, 보완수사 지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직 교수 A 씨의 제자 성추행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여대 인권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인 15일 서울여대 인권센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 씨와 성추행 피해 학생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학교 개강 파티에서 학생을 성추행·성희롱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한 학생들이 지난 2월 A 씨를 고소했으나 노원서는 7월 증거 불충분으로 A 씨를 불송치했다. 반발한 학생 측이 경찰에 이의신청을 했고 서울북부지검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직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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