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뷰익 상하이 3R 5언더 67타 쳐
윤이나, 이븐파 그쳐 전날 2위→12위로
김세영·신지은·김아림, 나란히 공동 6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빙데이답게 3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순위가 요동쳤다. 이소미를 비롯해 김세영, 신지은, 김아림 등 대부분 한국선수들은 타수를 줄이며 도약했지만 윤이나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가 밀렸다.
이소미는 11일 중국 상하이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제니 배(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6월 임진희와 짝을 이뤄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이소미는 시즌 2승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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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LPGA] |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쳤던 가쓰 미나미(일본)가 이날도 4타를 줄여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가 각각 7타,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마지막 날 가쓰 미나미와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일게 됐다.
이날 한국 선수들이 대약진하며 톱10에 이소미를 비롯해 4명이나 진입했다. 김세영(66타), 신지은(66타), 김아림(68타)이 6~4타씩 줄이며 나란히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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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LPGA] |
반면 윤이나는 1번 홀 보기와 2번 홀 더블보기로 초반 3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샷감각이 흔들린 윤이나는 어렵게 타수를 만회하며 이날 72타 이븐파에 그쳐 전날 단독 2위에서 단독 12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