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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일 최고치 랠리 WDC ① AI 데이터센터 HDD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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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179% 랠리
대용량 데이터 저장에 HDD
글로벌 HDD 시장 42% 차지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3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웨스턴 디지털(WDC) 주가가 연일 최고치 랠리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업체의 주력 제품인 HDD(Hard Disk Drive)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10월1일(현지시각) 130.59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179.22% 폭등했다.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최근 1년 상승률은 158.80%로 집계됐고, 5년 누적 수익률은 380.46%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30.54달러로 연중 저점을 찍은 주가는 최근까지 4배 이상 뛰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업체는 1970년 창사 이후 HDD를 포함한 IT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왔다.

사실 HDD가 최첨단 장비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자성 디스크, 즉 플래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통적인 대용량 저장 장치다.

HDD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아 있는 비휘발성을 특징으로 하고, 테라바이트(TB) 단위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 저장을 저비용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데서 강점을 갖는다.

최근 웨스턴 디지털의 최고급형 HDD는 32TB 이상의 용량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등에서 핵심 인프라로 사용된다.

웨스턴 디지털의 HDD [사진=업체 제공]

2022년 말 챗GPT의 등장 이후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HDD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특히 웨스턴 디지털이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및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이른바 '콜드 데이터'의 저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콜드 데이터란 접근 빈도가 낮지만 반드시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웨스턴 디지털 [사진=블룸버그]

HDD를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도 이 때문인데 SSD(Solid State Drive)에 비해 가격이 4~5배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 데이터 스토리지의 경제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대규모 AI 학습과 훈련, AI 모델의 자동화 시스템, 영상 및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브 등 데이터레이크 구축에 HDD가 최적의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구루 포커스는 설명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저장 밀도와 효율성을 개선시킨 옵티낸드와 울트라SMR, ePMR 등이 공간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앞세워 대형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의 데이터 스토리지 표준으로 자리잡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DD 수요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소모성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서는 HDD가 가격 대비 최대 용량이라는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웨스턴 디지털의 강점은 핵심 대용량 HDD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 신뢰도 높은 제품, AI 데이터 인프라 시장 구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략에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3월 저점 이후 주가 폭등 역시 경쟁사에 대한 차별성과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업체의 2분기(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2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6달러로 30% 가량 뛰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투자은행(IB) 업계의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특히 고용량 HDD 부문에서 가격 결정력과 고마진 구조를 확보, 전반적인 이익률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2분기 전체 매출액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관련 제품의 비중이 90%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PC 부문에서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이 AI 관련 사업으로 이동한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은 전세계 HDD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 씨게이트가 41%의 점유율을 확보, 두 개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양분한 모습이다.

웨스턴 디지털의 신기술에는 헬륨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완전 밀폐형 HDD 제품의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공정과 기존 스토리지의 경계를 허문 옵티낸드(OptiNAND),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데이터센터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중점을 둔 대용량 HDD 저장 방식인 울트라SMR(UltraSMR), 속도를 크게 개선한 나스 전용 NASware 등이 꼽힌다.

씨게이트도 열보조 자기기록(HAMR)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 받는다. 콜드 스토리지에 최적화 한 동시에 기가 바이트 당 최저 수준의 가격에 HDD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녔다는 판단이다.

업체는 국내외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시아판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HDD 업체로 꼽히는 웨스턴 디지털은 향후 5년간 일본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쿄 남부 지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둔 업체는 오랜 기간 일본을 R&D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삼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웨스턴 디지털이 2025 회계연도에 이어 2026 회계연도 이후에도 견고한 실적 향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2025 회계연도 업체의 매출액은 95억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51% 급증했다.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6억7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뛰었고, 영업현금흐름(OCF)도 7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에도 강력한 비즈니스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2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5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54달러로, 이 역시 투자은행(IB) 업계의 예상치인 1.40달러를 상당폭 상회한다.

웨스턴 디지털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41~42%로 제시했고, 영업 비용은 3억7000만~3만8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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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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